[신년특집] 돼지해 유명인은? 이순재부터 방탄소년단 지민, 뷔까지

  • 문화
  • 문화/출판

[신년특집] 돼지해 유명인은? 이순재부터 방탄소년단 지민, 뷔까지

  • 승인 2019-01-02 10:53
  • 신문게재 2019-01-02 6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돼지띠 스타
2019년도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띠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돼지띠는 1923년, 1935년, 1947년, 1959년, 1971년, 1983년, 1995년, 2007년에 해당한다. 1959년 생은 2019년에 환갑을 맞이한다.

▲1923년생=경제계의 회장급 경영인 중 23년생인 이의순 세방 명예회장이 있으며 한영대 BYC 회장도 90대의 나이에도 상근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권이혁 전 보건사회부 장관도 23년생이다. 서울대병원장, 문교부·환경처 장관을 역임했다.



미국의 대중국 외교 산파역을 했던 헨리 키신저도 23년생이다. 닉슨 행정부의 국무장관이었던 키신저는 1970년대 초반 '핑퐁 외교'를 앞세워 중국의 '죽의 장막'을 열어젖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35년생=1935년생 유명인으로는 영화 '마부'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강대진 영화감독, 김동완 기상 캐스터, 봉두완 방송인 등이 있다.

▲1947년생=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7년 11월 경기 시흥시에서 태어났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47년생이다. 연예계에서는 '세시봉'의 가수 송창식과 윤형주가 47년생 동갑이다. 가수 나훈아, 배우 김희라, 장항선, 백윤식, 개그맨 배일집, 방송인 이상벽, 만화가 허영만도 47년생이다.

외국인 중에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영화 '터미네이터'의 히어로 아널드 슈왈제네거가 47년 동갑내기 돼지띠다.

▲1959년생=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59년생 돼지띠이며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면서 '여전사', '독설가'로 불린 전여옥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도 59년생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도 59년 5월생이다. 동학혁명을 부른 폭정가 '고부 군수' 조병갑의 증손녀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었다.

가수 현숙도 59년 5월 전북 김제시에서 태어났다. 1979년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로 가수에 데뷔했다. '효녀 가수'로 유명하다.

손태승 우리은행장도 5월 생으로 1983년도 성균관대 법학과, 1986년도 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2017년 12월부터 우리은행 수장직을 맡고 있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8월 생으로 천안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 입사했고 지난해 연말 우리카드 사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의 선물'로 유명한 소설가 은희경, 영화 '왕의 남자'와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도 59년생이다.

▲1971년생=1971년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지난해(2017년)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77만명이고, 전국 평균연령은 41.5세로 전년보다 0.5세 증가했다. 그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46세(1971년생)로 94만 4179명에 달했다. 1971년에 태어난 신생아는 102만 4773명이며 이들을 대표하는 드라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쌍문동에 살았던 그들이다.

연예계에서는 이영애와 고현정, 영화 '서편제'의 오정해가 71년생이다. 개그맨이자 방송인 신동엽도 71년생이다.

금융계에서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71년에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용우 대표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다. 윤 대표는 대부분 1950~60년대 생으로 구성된 제1금융권 CEO 중 유일한 70년대 생으로 카카오뱅크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혁신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이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9월 사업보고서 기준 국내 상장사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장급 이상 CEO 가운데 돼지띠 해에 태어난 인사는 모두 229명이다.

출생연도 별로는 1959년생이 124명으로 가장 많고 1923년생 2명, 1935년생 3명, 1947년생 33명, 1971년생 61명, 1983년생 4명 등이다.

▲1983년생=TV예능프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 배정남이 83년생이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배우 박해진, 온주완, 가수 테이도 83년생 동갑내기다.

여배우로는 영화 '부산행'의 정유미, 영화 '커피 메이트'의 윤진서, 서울대 국악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이하늬 등이 있다. '갑질' 논란을 부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83년생이다.

▲1995년생=빌보트 차트까지 석권하며,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중 지민과 뷔가 95년생 동갑이다. 지민은 95년 10월 13일에 태어났다. 2013년 19살에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 메인댄서와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뷔는 95년 12월 30일생으로 지민과 같은 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맏언니 나연, 워너원 옹성우, 워너원 황민현, AOA 설현도 95년생 돼지띠이다. '비투비'의 막내 육성재는 18살에 데뷔한 후 예능과 드라마에서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