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프로젝트 문화정거장 토론회

  • 사람들
  • 뉴스

문화프로젝트 문화정거장 토론회

트램 도입에 따른 생활공간 환경의 변화와 문화특화도시 지정에 대한 연구
대전문화정책포럼 주관

  • 승인 2019-12-20 11:1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191219_164536
temp_1576774062752.-769538998
“트램은 단순하게 도로위에 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이 아닙니다.더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입니다. 도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체계적인 시민 의견 수렴이 중요합니다.”

1576773583705
트램 연구 전문가인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대전문화정책포럼(상임대표 이희성 단국대 교수)이 19일 오후 4시 엑스포 오피스텔 12층 비노클래식에서 문화프로젝트 문화정거장 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생활공간 환경의 변화’를 제목으로 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재영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재영 선임연구원은 “2025년 트램 개통에 따른 변화 잠재력은 도시계획, 교통, 경관, 건축 등 물리적 변화와 주거패턴, 쇼핑, 문화예술 등 라이프 스타일 생활문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박사는 “트램 도입 목적에 부합하는 정책 방향 설정 단계로 트램 자체 전략과 도시 혁신 전략 등 Two track 전략이 필요하고,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명확한 비전과 목표, 교통과 도시계획, 환경, 주택, 관광 문화 등 분야별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전문성을 갖춘 추진과 지원체계 구성단계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하되 총괄조정이 필요하고, 설계와 공사시행 단계에서는 선진 노하우를 활용해 공사중
전제모
전제모 대전경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대표
교통처리와 공사기간, 지하화 등 이슈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제모 대전경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대표는 ‘트램 도입에 따른 생활문화 변화와 문화 특화도시 지정에 따른 연구’를 제목으로 한 발표에서 “트램의 가장 큰 문제는 노면운행으로 도로를 잠식해 버스나 승용차의 운행에 큰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램과 연계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생활습관을 위한 시민의식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사 기간 노면이 파헤쳐지고 통행이 제안돼 주변 상권에 많은 어려움을 주게 되는 만큼 주변 주민과 상인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대책을 미리 준비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76774101822
이희성 대전문화정책포럼 상임대표
이희성 대전문화정책포럼 상임대표는 “대전시의 도시철도 2호선 기본 계획에 따라 2025년 우리에게 다가올 트램은 국내 최초로 본격적으로 도시교통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지역 생활문화에 어떠한 변화가 예상될 것인지 선진 사례를 통해 문화를 수용하기 위한 지원과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1576773668363
1576773598574
한편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문화정책포럼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김동수 협동조합 소셜스토리미디어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박사와 전제모 대전경제살리기운동본부 대표(트램홍보단장)가 발제한 후 박필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 트램건설과 조사설계1팀 팀장과 류용태 대전문화연연합회 사무처장, 한성일 중도일보 편집국 국장 겸 편집위원, 지대근 주식회사 보라투어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2. 대구시, 대민·행정 서비스 165종 일시 중단
  3. 조국혁신당 내홍 점입가경...세종시당, 지도부 전원 사퇴 요구
  4. [서산 지금은]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어르신 위한 임시 경로당 환경정비 봉사활동
  5. [기고] 증여세 부담 줄이는 추가 방법은?
  1. 대전 오류동 추돌사고 가해 차량 인도로 돌진… 2명 부상
  2. [중도초대석]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모든 역량 쏟을 것"
  3. 독립유공자 현충원 묘역은 만장…해외 6인 유해 의사상자 부지에 '결례'
  4. [기고]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교육부 혁신이 필요하다
  5. 대전교육청 2학기부터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시행… 직종교섭은 차일피일

헤드라인 뉴스


김건희 구속…특검, 수사개시 42일만에 신병 확보

김건희 구속…특검, 수사개시 42일만에 신병 확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12일 발부되면서 김 여사는 구치소에 정식 수용됐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배정되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질 예정..

대전 도마동 점포 화재 완진... 1명 화상·상가 5곳 불타 (종합)
대전 도마동 점포 화재 완진... 1명 화상·상가 5곳 불타 (종합)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상가 5곳이 불에 탔다. 1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서구 도마동 오토바이 상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 소방 인력 77명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3시 21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오토바이 점포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토바이 매장에서 시작된 불씨는 인근의 편의점, 목공소, 미용실, 페인트 가게..

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대전 0시 축제가 더 안전하고 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3無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에 더 강력한'3有([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 축캉스(축제+바캉스)가 된 것이다. 지난 8일 개막한 0시 축제는 벌써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었다. 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공간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관람객 증가에는 작년보다 개선된 체험·이벤트 부스 확장과 라면, 막걸리, 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로 그려진 한반도 ‘눈길’…관리는 ‘아쉬움’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로 그려진 한반도 ‘눈길’…관리는 ‘아쉬움’

  •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 광고물 부착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 광고물 부착

  • `택배 쉬는 날` 앞두고 바쁜 기사 '택배 쉬는 날' 앞두고 바쁜 기사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