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9일 오전 9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정부 방침 확정 여부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또한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도 이날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전날인 28일까지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두 곳에 수용하려다 천안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자 갑작스럽게 아산시로 거론된다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아산시와 충북 진천군으로 나누어 수용된다는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아산시로 수용확정 시 소재지 주민뿐만 아니라 아산시민의 반발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통해 "만약 아산시로 확정된다면 아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수용 불가 입장을 강력히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