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 코로나19 극복 대구지역 온정 손길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야구계, 코로나19 극복 대구지역 온정 손길

프로야구선수협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 성금 전달
이승엽야구장학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5000만원 기부

  • 승인 2020-02-27 14:52
  • 수정 2020-06-09 11:4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AKR20200227057500007_01_i_P4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대구지역에 도움이 쇄도하고 있다.

 

전 국민이 합심해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혼연일체하고 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도 동참의 대열에 끼었다.

 

야구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에 온정을 손길을 보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7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대호 프로야구선수협회장은 "많은 국민이 불안과 걱정 속에 불편함을 겪는 현실이 안타까워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프로야구 선수들이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20200227_104525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의 고향이기도 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과 고향 대구에 어려움이 생겨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선수 시절 대구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이번 성금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동참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아무쪼록 대구시민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 고 기금 전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018년에 대구지역 17개 아동복지시설에 1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탁했고, 매년 경북대병원 어린이 병동에 불우 환아 수술비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또 대구 다문화가정 야구단과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야구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