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크레용팝 소율 이어 위너 남태현까지… 아이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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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레이·크레용팝 소율 이어 위너 남태현까지… 아이돌이 아프다

  • 승인 2016-10-13 11:15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위너 남태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연합뉴스
▲ 위너 남태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연합뉴스

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아이돌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 멤버 남태현이 연습생 시절부터 갖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최근 몇 달동안 악화돼 치료에 전념 중이라며 위너의 신곡 발표를 뒤로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선 11일에는 엑소의 멤버 레이가 일본 공연을 위해 출국하던 중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이가 쓰러진 이유는 수면부족 때문으로 전해졌으며 휴식을 취한 레이는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또 크레용팝의 소율 역시 최근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소율은 만성피로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세를 보였으며 원인모를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최근 솔로활동에 나선 B1A4의 산들도 고열로 스케줄 조정에 나섰으며 오마이걸의 진이는 거식증, 여자친구의 엄지도 좌측 대퇴부 봉공근 염좌 진단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 엑소 레이는 최근 수면부족으로 쓰러져 팬들을 깜짝놀라게 했다./연합뉴스
▲ 엑소 레이는 최근 수면부족으로 쓰러져 팬들을 깜짝놀라게 했다./연합뉴스

이처럼 아이돌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그들의 빠듯한 스케줄과 무관하지 않다.

어린 나이에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그들의 휴식은 먼나라 이야기가 되고 있다. 수면부족과 인기에 대한 스트레스, 제때 챙기기 힘든 끼니, 과도한 연습량 등은 그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들었을 것이다.

팬들 또한 이들의 이러한 상황을 알기에 더욱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화려한 무대 뒤 그들은 지친 몸과 마음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돌들의 건강 문제는 수년전부터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당장의 인기도 중요하지만 아이돌들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위한 소속사와 방송계의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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