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대전교육 프로젝트]대전자유학기, 올해 더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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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대전교육 프로젝트]대전자유학기, 올해 더 행복해진다

중학교 1학년 대상 자유학년제 확대 실시
대전 14개교 운영

  • 승인 2018-03-14 08:53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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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주제선택활동중인 대전가오중학교 1학년 학생들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자유 학년제로 확대실시된다.

자유 학년제란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한 학기 동안 토론 프로젝트 등 학생참여 중심 수업과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찾는 제도인 자유학기제를 2학기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자유 학년제 실시 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7년 대전자유학기제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2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교과 수업개선 분과 4편, 자유학기 활동 1편, 학교교육과정 운영 1편 등 총 6편이 입상해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교육부 주최 2017년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에서 시·도 교육청 우수사례와 교과. 과정중심 평가 영역으로 13명의 교사가 특강을 하고, 인천과 함께 대표교육청으로 운영사례를 발표해 대전자유학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5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HEEL-UP 프로젝트를 운영, 지역특화프로그램 우수 교육청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도 성공적인 자유학기제와 자유 학년제 운영에 힘쓴다.

자유학기제와 자유 학년제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평균 2700만원의 운영비와 진로체험비 100만원씩을 추가로 내주는 등 지원에 온 힘을 쏟는다.

지난해에 이어 교육부 지역특화사업 교육청으로 선정돼 3억 6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 지원받아 자유학기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공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 자유 학년제 = 올해 대전에서는 14개교가 자유 학년제를 운영한다.

14개교 중 11개교는 자유 학년제, 나머지 3개교는 자유학년제과 연계된 1학기를 더 운영해 모두 3학기를 운영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도입되는 자유 학년제는 기존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해서 한 학기 동안 자유학기의 경험을 연계 및 확대하는 것으로 학교별 여건과 학생, 학부모의 요구 등에 맞추어 진행한다.

자유 학년제는 현행 자유학기(1개 학기) '170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340시간 이상이 필요하지만,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여 최소 운영 시수 기준을 연간 221시간으로 완화했다.

앞으로 자유 학년제를 운영하는 학교는 1년간 총괄식 지필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학생 중심수업 및 이와 연계한 과정중심 평가를 하게 된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적극적 수업 참여로 학생 중심 수업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형성하며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택과 확산'의 교육과정 = 지난해에 이어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선택을 확대하고 다른 학기로의 연계 확산을 지향하고 있다.

초점 집단 면담(FGI)프로그램 '경청'을 통해 수시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지난해 업그레이드한 대전자유학기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해 우수 외부 강사와 우수 프로그램 공유 시스템도 구축했다.

자체 자유학기 지원팀(TF팀)을 통해 자유학기(년) 업무를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업무영역별 협업체제를 만든다.

교육지원청별 컨설팅 단을 통해 현장방문 컨설팅도 연 3회 이상 지원한다.

▲ '사고와 질문' 수업, '탐구와 체험' 교실 = 학생을 위한 수업방법 다양화,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제2회 대전광역시 주제 선택 활동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자유학기제 수업모형 개발·적용, 수업 우수 교사 멘토링제 운영, 교과 간 융합교육 상담 자문단 운영, 프로젝트수업 지원 등을 통해 수업 평가 및 설계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통해 교과 내·외 학습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기관 인프라 활용 필요성을 높인다.

교육청은 지역사회협력 강화를 위한 214개 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체험 안전망을 구축했다.

진로체험기관 체험활동 담당자 워크숍, 대전자유학기제 행복체험버스 운영, 학생 문화·예술, 체육 활동 참여, 소규모학교 통합 동아리 운영 지원, 자유학기제·진로체험협의회 운영, 진로체험 쏠림 예방 및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모든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교실 =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 성숙과 창의력 계발로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진로 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 진로 심리검사 활용 확대, 'Early-Bird 메이커 상상캠프'운영,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ESSP 프로그램 운영, 학습상담과 메타인지 학습캠프 운영, 자기주도학습 강화 지원, 동아리 활동 발표회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이 꿈과 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수업탐구 교사공동체와 네트워크' 연결 = 자유학기제 운용 네트워크 구축과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를 통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자유학기를 확산하고 있다.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코칭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대전자유학기 교사 힐링캠프 운영, '맘(MOM)이 먼저' 체험 프로그램도 지난해에 이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올해 자유 학년제가 시범 운영되는 만큼 교원의 자유학기활동 운영과 수업개선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주고 능동적·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직접 활동하고 체험함으로써 배움이 일어나는 자유 학년제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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