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률센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공헌사업 눈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법률센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공헌사업 눈길

무료소송구조 확대, 최근 6년간 45건 지원
지역 현안에도 법률 자문 역할 수행해와

  • 승인 2019-01-24 17:20
  • 신문게재 2019-01-25 20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법률센터 법률 및 전문자문 컴퍼런스-2
충남대 법률센터가 24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원자력과 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충남대 법률센터 제공
충남대 법률센터가 지역사회에 법률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어 화제다.

충남대 법률센터는 1964년 시민법률상담소를 설립하며 시작됐고, 1966년 법률상담소로 개칭, 이후 법과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2018년에는 본부 부속기관 법률센터로 소속과 명칭을 변경하며 지역사회로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법률센터는 무료소송구조 확대를 시행하고, 소외계층 및 학생에 대한 소송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지역민을 위해 진행하는 리걸클리닉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45건의 소송을 지원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충청권 곳곳의 지역을 방문해 무료법률 상담과 충남대 종합 봉사활동도 주도하고 있다. 종합봉사는 법학전문대학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충남대병원, 한국전력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도, 대전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충청권을 돌며 지역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편 지역 현안에도 법률 자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소비자 집단소송, 의료분쟁,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대전조례 입법평가에서도 적극 활동하며 충남대 법률공헌사업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24일에는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원자력과 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전지역 원자력 상황에 대해 문제 제기와 핵 안전 주민운동과 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충남대 법률센터는 공직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법률특강도 진행했다. 총 32명의 학생들이 2주간 헌법 및 행정법, 형법, 형사소송법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손종학 충남대 법률센터장은 “지역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법률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5.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4.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5. [대전다문화]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 헌법이 태어난 날입니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갖는다.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과 질문을 하는 자리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전날인 3일 오후 2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을 참석시킨..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