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 "학교 시설 개방 가시적 성과 만들것"

  • 전국
  • 수도권

황대호 경기도의원, "학교 시설 개방 가시적 성과 만들것"

도교육청 학교 시설개방의 가이드라인과 인센티브 방안 마련해야

  • 승인 2019-04-18 17:55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사본 -190415 황대호, 학교시설 개방 관련 간담회 개최
황대호, 학교시설 개방 관련 간담회 개최 모습.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4)이 학교 시설물개방과 관련하여 유관부서인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시설과, 재무담당관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의 학교 시설물 이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조속히 확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 날 황대호 의원은 "자칫 학교 시설물에 피해가 있을까 싶어 학교 개방에 소극적인 학교장의 자세와 당직근무자 1인 근무에 따른 주말과 주중 야간시간의 사용제한으로 인해 여전히 학교시설물 이용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높다"고 말하고, "모든 책임을 학교에게만 전가시키는 현재의 제도가 바뀌지 않고서는 학교장의 보수적인 학교시설물 관리 관행에 변화를 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전향적인 생각을 가진 교장 선생님들 조차 자칫 학교 시설물 훼손에 따른 문책을 학교 시설물 개방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학교 개방에 따른 관리책임을 교육지원청이 순회하여 점검해주거나 또는 학교 당직근무자가 2인이 2교대로 운영하여 학교시설물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당직근무자 인력 배치를 지원해준다면 적극적으로 학교 개방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지금 도교육청이 취해야 할 자세는 학교시설물 개방에 협조하겠다는 말뿐인 행정이 아닌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내놓는 것이다"고 지적하고, "각급 학교장들이 적극적으로 학교 시설물을 개방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물 개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적극적인 개방 학교에 대해서는 강한 인센티브 방안도 모색하고, 또 서울과 인천지역 학교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당직근무자의 2인 2교대 방안도 적극 검토해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학교가 지역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황대호 의원은 "학교 시설은 거주지와 가깝기에 지역주민들의 체육·문화 시설 수요에 대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다"고 지적하고, "지자체들이 앞 다투어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만큼, 학교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댕댕이들 여기 다 모였다! 2025 대전펫&캣쇼 첫날 표정
  2.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3. 경찰, 가세로 태안군수 자택·군청 압수수색
  4. KT&G 상상마당 10일 '2025 놀빛시장' 개최
  5. 산인공 충남지사, 충청남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지역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 세종시 전의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지역 주민 초청 간담회 개최
  2. 육군 제32보병사단, 2025년 지상협동훈련 진행
  3.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133.3%↑, 영익 11.1%↓ '한온시스템 편입 영향'
  4.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5. 5월 10일 부강면 노호리에 가면...금강뷰 문화공연 풍성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