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전국 대다수 96% 가격 올려… 대전 유가 평균 웃돌아 153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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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전국 대다수 96% 가격 올려… 대전 유가 평균 웃돌아 1532원

전국 주유소 1만 1450곳 중 1만 1009곳 가격 인상
경유 전국 주유소 중 단 한 곳 제외, 기름값 올려
대전 1532.99원, 전국 평균보다 높아 '상승세' 꾸준

  • 승인 2019-05-15 15:3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주유
유류세 인하로 기름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대다수가 휘발유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국 1만 1450곳 주유소 중 1만 1009곳이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6일보다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6일 이후 휘발유 가격을 올리지 않은 곳은 441곳에 불과했다.

이 중 고속도로 주유소는 100%가 휘발유 가격을 올렸다. 경유도 마찬가지로 전국 모든 주유소 중 단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주유소가 가격을 인상했다. 99.44% 수치다.

유류세 환원분인 ℓ당 65원 이상 휘발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2030개로 전체 17.79%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유류세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전은 유류세 평균치를 넘어선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은 유가 1532.99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유가인 1526.43원보다 6.56원 높다.

대전은 지난 2주차 유가 1508원보다 약 24원 오르면서 유류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 2주차 전국 평균 유가는 1496.4원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국 평균과 맞물리곤 있지만, 지역에선 대전과 마찬가지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주차엔 1498원을 기록했지만, 이날엔 1526.68원으로 유가가 상승했다.

세종은 1520.31원으로 평균보다 낮았고, 충북은 1528.29원으로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충청 지역뿐 아니라 전국 유가는 12주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조치로 국내 기름값이 더 들썩일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유소 정유사를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가격을 리터 당 65원 이상 중 가장 높은 폭을 인상한 주유소는 농협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알뜰주유소는 32.33%가 가격을 ℓ당 65원 이상 인상했다.

비율을 따져보면 ℓ당 65원 이상 인상한 주유소 중 현대오일뱅크가 18.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SK 에너지는 전국에서 ℓ당 65원의 두 배인 130원 이상 올린 주유소 20곳 중 가장 많이 포함된 곳으로 나타났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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