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공실대책 발표 앞두고 기대감 고조

  • 정치/행정
  • 세종

상가공실대책 발표 앞두고 기대감 고조

세종시 상가공실 관계기관 공동대책 이달말 발표
'획기적 대책 담길까?' 기대감 ↑

  • 승인 2019-06-12 10:57
  • 신문게재 2019-06-13 1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가 이달 말 상가공실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대책 발표를 예고하면서 그동안 세종시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상가 공실 문제가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행복청과 시, LH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한 상가 공실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말 관계기관 합동 상가공실 공동 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안은 크게 행복청과 LH를 중심으로 상업용지 공급과잉을 조정하고, 시를 중심으로 상점가 육성과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상권활성화 대책 등으로 나눠 발표될 예정이다.

상업용지 과잉공급의 경우 이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 해밀리(6-4 생활권)에 시범 적용한 단지 내 상가비율을 가구당 6㎡ 이하에서 내년 공급할 산울리(6-3 생활권) 공동주택 부지의 경우 1세대당 3㎡ 이하로 정했다.

앞으로 5~6 생활권에는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올해 업무 계획 등을 통해 중심상업지역(2-4 생활권) 일부를 공공기관 용지로 변경, 공공기관과 유관단체 입주를 추진해 주변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나성동 상업용지 3필지(9837㎡)를 공공기관용지로 변경해 공공기관 2곳을 유치했다.

여기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달 25일부터 어진동 파이낸스센터빌딩(II)에 입주를 앞두고 있고 지난 2월에는 행정안전부가 KT&G 건축물에 입주하는 등 정부 부처의 추가 이전도 이뤄졌다.

문제는 이들 두 개 부처가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되는 어진동 정부세종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있어 한시적인 데다 상가 활성화를 공공기관 이전으로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단지 내 상가비율 조정 역시 이미 과잉 공급된 상가의 공실 대책에는 사후약방문식의 해결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달 말로 예정된 상가공실 대책안에 얼마나 획기적인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는 이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최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세종의 경우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공급됐다"며 "우선은 단지 내 상가에 지나치게 많은 상가가 공급되지 않도록 기준 자체를 재 조정하고, 근본적으로는 세종시에 기관과 기구를 유치에 상가를 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획기적인 대책안보다는 단계적으로 공실률을 줄이기 위한 절차가 이뤄질 것을 시사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2019040801000797500031181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가 이달말 상가공실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대책 발표를 예고하면서 그동안 세종시의 가장 큰 골치거리였던 상가 공실 문제가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성동 상가단지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퀴즈부터 한화이글스, 늑구빵까지! 늑구밈 패러디 폭주 '대전은 늑구월드'
  2.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3.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4. 대전 동부서, 길고양이 토치 학대한 70대 남성 구속영장
  5. 충남대병원, 폐암 정밀진단 첨단 의료장비 도입…조기진단으로 생존율 기대
  1.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2.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3.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4. 대전경찰청,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2주 계도 후 집중단속
  5.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