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사회적경제에 뜨거운 관심… 관람객 북적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스케치] 사회적경제에 뜨거운 관심… 관람객 북적

대전권 대학 캡스톤디자인페어도 열려
"홍보 기회 자주 있어야"…지역 차원 홍보 요구

  • 승인 2019-07-07 12:34
  • 신문게재 2019-07-08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KakaoTalk_20190707_105833471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서 시민들이 캡스톤디자인페어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2회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열기는 뜨거웠다.

DCC 입구로 들어서자 엄청난 인파가 눈에 들어왔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동이 어려울 정도였다.

간신히 인파를 헤치고 로비 중앙으로 이동하자 '2019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캡스톤디자인 페어' 코너가 눈에 띄었다.

충남대 링크 플러스 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캡스톤디자인 페어에는 대전권 대학연합 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 경남대, 계명대, 대전대, 동서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한림대, 호남대 등 12개 대학 22개 팀이 참여했다.

부스를 돌아보니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이 전시돼 있었다.

독거노인을 위한 메일 전송 서비스부터 불법 촬영 근절 알림, 서빙 로봇 등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했다.

시민들도 부스를 유심히 살펴보며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흥미를 보였다.

대전에 사는 정진환(41)씨는 "사회적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매우 놀랐다"며 "실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적용된다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akaoTalk_20190707_105831933
대전지역 기업 공생 부스.
이후 대전무역전시관으로 이동하자 수많은 사회적기업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대전에 사회적기업이 이 정도로 많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많은 지역 기업들이 부스를 차지했다.

그중 다소 독특한 디자인의 수저와 포크가 진열된 대전지역 사회적 벤처 '공생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공생 디자인은 장애인 비장애인 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식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공생디자인 박스민 팀장은 "장애 아동들이 혼자만 특별한 식기를 사용하게 되면 소외감과 차별감을 느끼기에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식기를 만들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뚱뚱한 포크와 수저는 손이 경직되는 장애인들도 편히 사용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편히 사용할 수 있게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KakaoTalk_20190707_105833894
지역기업 터치스톤 부스
부스를 나와 조금 더 이동하자 지역기업인 (주)터치스톤 부스가 나왔다. 터치스톤은 강연 청취용 보조기, 조청기 등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으로 보청기가 없어도 들을 수 있는 사운드 스톤이라는 제품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터치 스톤 조영근 대표이사는 "모두가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며 "일반 보청기보다 저렴한 사운드 스톤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역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도 전했다.

조 대표는 "싸고 좋은 제품을 알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밖에 홍보를 못 한다"며 "지역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4.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5.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1.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2.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3.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4.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5.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