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 대전권 대학 경쟁률 대다수 상승… 충남대 9.32대 1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0학년도 수시] 대전권 대학 경쟁률 대다수 상승… 충남대 9.32대 1

충남대 2년 연속 최고경쟁률, 대전대 4.92대 1 지역유일 경쟁률 하락
우송대 물리치료학과 39.5대 1 '최고'… 배재대 간호학과 35.25대 1
경쟁률 상승이유로 지역인재전형 확대·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꼽아

  • 승인 2019-09-15 19:16
  • 신문게재 2019-09-16 6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533517973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전권 대다수 대학들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충남대가 수시전형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대전대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급감해 지역 대학가 중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우송대 물리치료학과(잠재능력우수자전형)가 3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뒤이어 배재대 간호학과(지역인재전형)가 35.25대 1, 충남대 선박해양학과(일반전형)가 3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별 전통의 강세학과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가 다른 점이 눈길을 끈다.

15일 대전지역 대학 수시모집 마감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충남대다. 전체 평균 9.3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8.82대 1보다 상승하며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수시모집에서는 2512명 모집에 2만3403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선박해양공학과 일반전형 32.08대 1이었으며, 지역환경토목학과가 29.11대 1로 뒤를 이었다.

우송대는 1918명을 선발하는 데 1만6709명이 지원, 8.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54대 1보다 상승한 결과다. 외식·호텔조리가 강세를 보이는 우송대지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물리치료학과로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에서 39.5대 1을 기록했다. 글로벌아동교육학과가 일반1전형에서 29.5대 1을, 사회복지학과가 27.5대 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밭대는 정원내 1438명 모집에 9511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6.6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5.98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건축학과(5년제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15.00대 1의 수치를 보였다. 경영회계학과 학생부교과전형이 12.89대1로 그 뒤를 이었다.

배재대 역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평균 경쟁률은 5.73대 1로, 전년 대비 0.02%p 상승했다. 1820명(정원 내) 모집에 1만 436명이 지원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간호학과로, 지역인재 전형에서 35.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트앤웹툰학과가 예술인재 전형에서 16.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아교육과가 일반전형 14.10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목원대는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술·음악 등 예체능 계열에서 강세를 보이는 목원대지만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유아교육과로, 20.27대 1을 기록했다. 만화·애니메이션과가 15.86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소방안전관리학과가 1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남대도 상승했다. 2371명(정원내) 모집에 1만1415명이 지원해 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4.71대 1보다 0.1%p 증가한 수치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한남인재전형 미디어영상전공으로 4명 모집에 66명이 지원해 16.50대 1을 기록했다. 이어 한남인재전형 간호학과 16.42대 1, 기계공학과 15.00대 1 등의 순이었다.

대전대는 4.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7.31대 1의 수치를 기록했다. 한의예과(자연)는 26.3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위는 영상애니메이션학과로, 실기위주전형 24.94대 1을 보였다.

지역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 경쟁률이 높아진 데에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확대에 따른 지원자 증가,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을 완화시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천안어린이꿈누리터,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본격 운영
  5.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1. 공군2여단,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실시
  2.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3.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4. 한기대,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서 글로벌 창업 꿈 키운다
  5.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