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높이자ㄴ!

  • 전국
  • 서산시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높이자ㄴ!

이연희 서산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주장

  • 승인 2020-01-18 15: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이연희 서산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연희 서산시의원은 최근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높이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공공건물의 장애인에 대한 전체적인 의견에는 공공건물의 장애인 화장실 및 민원실 앞 도움벨 설치 필요, 읍면동 사무소 민원실 앞에 휠체어 비치 등 다수 의견이었으나 인도의 수준은 평가가 안될 만큼 열악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자주 이용하는 인도를 조사한 결과, 법적 기준 2Cm 턱보다 높거나 횡단보도 앞인데도 불구하고 경사로가 없거나 가로수 등으로 인해 인도 자체가 통행이 불가해 휠체어 진입이 불가한 곳이 대다수였다는 것이 서산시의 현주소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헌법 제16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보행권과 장애인 이동권은 인간 생활의 기본권으로 평등하게 보장받아야 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이 사회는 장애인을 배제하고 설계되어있다"며 "이제 서산을 디자인하고 설계할 때는 장애인을 배제하지 말고 처음부터 그들을 포함시켜 장애인과 보행 약자 등 인간 기본권을 염두에 둔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13일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교통약자의 장벽 "보도 턱"낮추기 사업을 통해 횡단보도 및 보도 끝 부분 2Cm이하 턱 낮춤과 보도 노면 굴곡 및 경사도 심한 곳을 정비하겠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지난 장위모와의 간담회 참석 후 실태조사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에 불편을 주는 요소를 정비하겠다고 솔선수범하신 도로과장께 고마운 인사를 이 자리를 통해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보도 턱 낮추기 등 약자들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 서산시 맹정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께 고마운 마음을 장애인들을 대신 해 전한다'며 '다만 어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장애인이 소외되거나 배제된 사업이 안되도록 시작부터 그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며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의 실효적 활성화와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이동수단 다양화를 위한 제안을 드린다'며 '지난 해 10월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는 저상버스 모니터링 후 평가회의를 개최했으며, 모이터링 결과, 저상버스 6대 중 3대는 노후됐고, 리프트 고장, 휠체어와 유모차 고정장치 고장, 버스노선 재 안배 필요, 특별교통수단 운전자 및 종사자에 대한 교육 부재 등 개선할 사항이 너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중증장애인 150명 당 1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해야 하며, 서산시의 경우 1,2급 중증장애인은 1,957명이 거주하고 있고, 또한 서산시 교통약자 콜승합차 관리 및 운행에 관한 조례 제5조 2항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사람으로서 버스, 지하철 등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20년 1월 현재 서산시에는 65세 이상 31,070명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2009년 2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해 현재 6대와 장애인 콜택시 8대를 운행 중에 있고, 대부분의 휠체어장애인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 중에 있으나 시 외곽의 읍면 단위는 최소 2~3일 전에 예약해야 이용 가능할 만큼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처럼 교통약자 콜 승합차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대중교통인 저상버스의 활용도 및 교통약자 콜 승합차의 이용요금의 인하와 콜승합차 운영을 상시운행으로 운영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2.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3.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4.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5.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1.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2.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3.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4.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5.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