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대산항 '中.동남아 수출입 중심항만' 키운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서산 대산항 '中.동남아 수출입 중심항만' 키운다

道, 서산 대산항 특화발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항만시설.배후단지.교통망 등 부문별 목표 제시

  • 승인 2020-02-24 15:01
  • 신문게재 2020-02-25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1582521092737-0
충남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산항 거점 항만 조성 특화 발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산 대산항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입을 담당하는 중심 항만으로 육성한다. 항만 시설과 배후 단지, 교통망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서산시 및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공무원, 학계,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항 거점 항만 조성 특화 발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한 동서대와 세광종합기술단은 최종 보고를 통해 ▲항만시설 ▲배후 단지 ▲교통망 ▲마리나 ▲크루즈 ▲물동량 창출 방안 등 부문별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먼저 항만시설은 항만 개발을 통한 해양·물류 중심의 첨단 복합 항만 개발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대산항 인근 석유·화학업체의 물동량을 유치해 기존 부두 기능을 활성화하고, 충청권 물동량 유치 확대를 통해 부두 시설 확충 등 상업항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배후 단지를 조성해 물류 단지, 업무 시설, 선박 수리, 화물차 주차장, 근로자 휴게 시설 등 항만 지원 시설과 친수 시설을 설치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24㎞, 이원∼대산 해상교량 5㎞, 석문산단 인입철도 연장을 통한 대산항선 17㎞ 건설 등 도로·철도를 확충해 대산항과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도 개선한다.

마리나는 단기적으로 대산항 인근 삼길포항 마리나 운영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연환경·수심·접근성 등 우수한 여건을 활용해 해양레저 활동의 증가를 유도한다. 또 시설 규모를 확대하고, 당진 왜목 등 인근 마리나와 연계할 방침이다.

크루즈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활용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카페리·크루즈 등 다양성을 부각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물동량 창출 방안으로 대산항 석유·화학업체의 물동량 유치 확대, 선사 유치를 통한 항로 확대, 인센티브 제도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하균 기획조정실장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대산항의 이점을 활용해 항만 물동량을 늘리고, 교통 인프라도 개선하는 등 최종 수립된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만 정책을 다변화해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고, 대산항을 서해안 중심 무역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공무원 숨진 채 발견..."건물서 추락 추정"
  2.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3. 세종시, 27년 정부 예산안에 1.83조 반영… 미완의 과제는
  4. 경찰청장 대규모 전보 인사… 충청권 충남 이서영·충북 박종섭 임명
  5. 대전 국비 반영 '역대 최대'에도…어린이재활병원·중수청 등 확보 노력 절실
  1. 자동차와 예당호가 만난다
  2. [르포] 신호에 쫓기는 노인들…전통시장 횡단보도 ‘아슬아슬’
  3. 충청권 첫 '국비 30조 시대' 열었다…핵심 현안 추진 탄력
  4. 국정자원 화재서 드러난 ‘배터리 정보 공백’… 3일부터 소방 자료조사 강화
  5. 제7회 대전여성영화제 We Light, We Reflect : 우리는 서로를 비추고

헤드라인 뉴스


2차 공공기관 이전안 4분기 윤곽… 세종 유치 가능성은?

2차 공공기관 이전안 4분기 윤곽… 세종 유치 가능성은?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세종시도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뒷받침할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올 4분기 내 발표가 예고된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지만,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을 품고 있는 세종으로선 이전 연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입주한 공공기관 26곳에 더해 기관 간 집적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치 전략을 검토하며 실무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어떤 기관들이 세종에 추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3일 세..

전세 밀어내는 월세… 충청권 아파트도 ‘월세화’ 가속
전세 밀어내는 월세… 충청권 아파트도 ‘월세화’ 가속

주택 임대차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가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원룸이나 빌라 등 비아파트에서 주로 나타났던 월세 중심의 임대차 구조가 아파트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남·북의 아파트 월세 거래가 이미 전세를 넘어섰다. 전세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까지 겹치면서 목돈이 필요한 전세 대신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 114만 7423건 중 월세는 53만9028건으로 4..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우선 이전에 이어 통일부와 외교부도 2029년과 2033년 세종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완공 시점 사이에 추가 이전 대상에 오른다. 행정안전부 소속 중대범죄수사청(6대 범죄)과 경찰청, 법무부 소속 공소청(공소·영장 청구) 역시 행정수도 완성 취지에 따라 세종시에서 신청사를 연다. 앞서 언급한 '법무부·성평등부' 아전 관련 기사는 본보의 해당 기사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