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남 공공기관 역할 머리맞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남 공공기관 역할 머리맞대

충남도 제2차 공공기관장 간담회 개최
기관별 현안 공유, 업무 추진방향 보고

  • 승인 2020-05-28 15:34
  • 수정 2021-05-13 16:1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send_20200528_6040

충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사진>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 행정부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22개 공공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경제·교육·문화체육·의료기관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충남연구원 등 4개의 연구기관은 도정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성장동력 창출을 비롯해 지역 문화 및 역사 연구에 대한 주제·문화권별 특성화 계획 수립·추진,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여성분야 대책 등을 보고했다. 

 

충남경제진흥원 등 6개 경제기관은,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즉각적 지원 대책 마련,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안정화 선순환 고리 형성을 주요 추진 과제로 내놨다.

또 충남인재육성재단 등 4개 교육기관은 내실 있는 장학사업 전개,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충남문화재단 등 4개 문화체육기관은 '코로나19'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체육 향유 방식을 모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천안의료원 등 도내 4개 의료기관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 건강 안전망 확충, 간호사 수급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전례 없는 위기였지만 우리 도정이 체계를 잡고 경제·교육·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로 적시에 대응할 수 있었던 건 도정의 동반자인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고민과 모색에 더 많은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 우리 도 산하 공공기관의 맡은 공공의 역할에 대해 고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코로나19 감염증 사태 이후의 시대를 일컫는 용어로, 펜데믹 형상과 함께 전 세게를 감염병 공황 상태와 함께 방역을 위한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의 새로운 사회문화적 현상을 초래하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변화 양상과 추이를 의미하는 용어로 쓰인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바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산시 '신인감독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서 최종전
  2.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3.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4. 김태흠 “6.25 참전유공자 희생·헌신 잊지 않을 것”
  5.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아니 갑자기 이렇게? 10번 문제에 우수수 탈락
  1.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즐겁게 퀴즈풀며 안전상식 배웠다… 2025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2. 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김태흠 지사 국회 방문
  3.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최형규 예산군 산업건설국장 "안전상식 배우고 실천해주길"
  4.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아이들 행복의 기초는 안전"
  5. [2025 예산 안전골든벨] 퀴즈왕 조림초 전태수 학생 "즐겁게 퀴즈 풀다보니 우승까지… 기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