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서울시민 농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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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 서울시민 농장 생긴다

'서울농장' 업무협약 체결키로
무릉리 도농교류센터에 조성
자작나무숲 등 갖춰 '입지 최적'

  • 승인 2020-05-31 14:57
  • 수정 2020-05-31 15:14
  • 신문게재 2020-06-01 8면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영월농장 조감도
영월 서울농장 조감도(사진제공: 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서울농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농장은 서울시민의 농촌체험 및 귀농, 귀촌, 희망인에게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서울시와 영월군이 상생하는 도·농교류 플랫폼 사업이며, 사업 대상지는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365-7번지 도농 교류센터로 인근에 자작나무 숲이 있고, 주변 경관도 수려하여 서울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군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서울농장 조성사업 공모에 지난 4월 2일 선정됐으며,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위하여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방법은 협약서 서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협약 기간은 준공 후 5년으로 서울시와 협의 시 연장하게 된다.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 도농 교류센터 부지 2만7693㎡에 서울시 6억 원, 영월군 7억 원을 포함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에 걸쳐 도농 교류센터 리모델링, 교육장, 숙소동, 비닐하우스, 임산물 체험장, 영농체험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영월 서울농장이 준공되면 서울시에서 운영비의 70%를 부담하고, 영월군에서 30%를 부담하여 서울시민들의 영농·산림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영월군에서는 서울시민들에게 영농체험과 교육, 지역축제 및 문화탐방 등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영월=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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