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유행에 천안 과수농가 비상

  • 전국
  • 천안시

과수화상병 유행에 천안 과수농가 비상

  • 승인 2020-06-02 11:22
  • 수정 2021-05-03 18:38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천안지역 농가들도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입장의 한 배농가 0.08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추가적인 발생 여부는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 포도나무 등에서 나타나는 식물병으로 마치 식물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말라 죽는 병으로 과수농가의 구제역으로 불릴 정도로 전염성과 피해가 크다.

지난 2월 발생한 천안 발생은 지난해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2015년 이후 6년 연속 발생함에 따라 최근 농가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천안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 발병사례는 2015년 23여 포도·배 농가에서 20.8㏊의 피해를 입었으며 2016년 11 농가 10㏊, 2017년 10 농가 8.7㏊, 2018년 10개 농장 5.9㏊, 2019년 11 농가 7.1㏊에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과수화상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공동 약제 무상배부, 4월 공동방제 시행 등 위험지역에 대한 대규모 방제작업을 비롯해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예찰 활동도 벌이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유행하는 과수화상병이 대부분 사과나무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지만, 천안지역은 배와 포도가 주 품목이어서 급속한 확산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과수화상병의 주 유행 시기가 5월에서 6월까지인 만큼 천안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초 과수화상병 발생과 최근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발생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과수화상병은 한번 걸리면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모든 과수농가와 함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2. 한성숙 국무총리, 청도 운문댐 방문
  3. 대전시 충남도 공공기관 2차이전 정주여건 확보 시급
  4.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5. 국가재정범죄 수사 대전중수청으로… 관세·국세 수사 전문인력 주목
  1. 국립대 '등록금 0원' 검토… 대전 대학가 셈법 복잡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속 대전·충남서 아파트 화재·정전 잇따라…주민 대피·불편
  3.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4. 충청권 의대 7곳 신입생 10명 중 7명 ‘지역선발’… 대전도 69.7%
  5.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헤드라인 뉴스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최고… 기타대출 증가액 600억원 달해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최고… 기타대출 증가액 600억원 달해

대전지역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로 올라선 상황에서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액이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급등했던 5월 기타대출이 평소보다 많이 실행된 것인데, 최근 증시가 바닥을 향하고 있어 연체율이 더욱 높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4월(0.50%)보다 0.0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이 0.51%까지 증가한 건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12월..

대전 선도지구 공모 탈락 구역들, 2차 공모 준비 `분주`
대전 선도지구 공모 탈락 구역들, 2차 공모 준비 '분주'

대전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1차 선정 이후 탈락한 구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해 10월 또는 11월 전반적인 선정 방식 등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탈락구역 대부분은 1차 탈락 원인 분석과 동시에 주민대표단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서는 등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대전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1차 선정에 도전한 구역은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세대과 7구역(향촌·파랑새) 2056세대, 8구역(은초롱·꿈나무·샘머리1·샘머리2·둥지) 5440세대, 9구역(수정타운) 2010세대, 11구역..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충남 당진시에 파견된 충남도청 소속 공무원이 지방보조금 12억 5000여 만 원에 달하는 농가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사실관계 조사와 엄정 조치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특히 지방보조금 집행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과 정부 시스템 개선 건의 등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충남도와 당진시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충남도에서 당진시로 파견된 30대 공무원 A씨는 지방비 보조금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5개월여 동안 농가에 지급되어야 할 보조금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받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