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모든 학교에 발열체크용 열화상카메라 설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교육청, 모든 학교에 발열체크용 열화상카메라 설치

추경통해 미설치 79개 학교에 보급, 관내 136곳 지원 완료
기숙사 보유교·학생 수 1100명 넘는 13개교에 1대씩 추가

  • 승인 2020-06-02 13:03
  • 수정 2021-05-15 22:09
  • 신문게재 2020-06-03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코로나19 대응 모든 학교 열화상카메라 설치
세종교육청이 관내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 사진은 다정중에서 열화상카메라 통해 교직원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전학년 등교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모든 학교에 발열 체크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세종시교육청은 6월 추경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가 미설치된 학생 수 460명 이하인 유치원 42곳,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8곳 등 79개 학교에 교당 650만 원씩 5억 135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4월 학생 수가 460명 이상인 57개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일괄 구매해 보급한 데 이어 2번째 지원이다.

각 학교는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를 받은 제품, 열상 해상도 240×180 이미지 픽셀 이상, 온도 오차범위 ±0.5℃ 이내, 얼굴 온도 인식, 이상 온도 탐지 비상 알림 등의 기능을 탑재한 열화상 카메라를 모든 학년의 등교수업 시작 전까지 신속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열화상카메라는 열을 추적, 탐지르 통해 화면으로 한 눈에 보여주는 장치로 일반 카메라는 사람의 눈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어 우리 눈이 보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담아내지만, 열화상카메라는 오직 열을 이용해서 촬영하는 특수 장비다.



또한 기숙사 보유 고등학교 6곳과 학생 수 1100명이 넘는 7곳 등 13개 학교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1대씩 추가로 지원해 방역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세종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관내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보람동(한누리대로 2154)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17번째 시도교육청이면서 최초의 단층형 교육청이다.  2012년 7월 1일 국가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의 미래교육을 담당하고 초·중등 교육을 총괄 관리하는 교육행정기관으로 설립됐다. 협력·돌봄·나눔의 지역교육 공동체로서 시민·지역사회·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교육 생태계 조성, 현장 중심 교육 행정체제를 통한 학교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3.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4.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5.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1.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2.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