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흥진성'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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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총력!

충남 유일 수군방어영, 이달부터 문화재 발굴조사 실시,
학술적 성과 확보해 문화재 보존 및 활용정책 추진

  • 승인 2020-06-03 10:1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안흥성 (1)
태안군이 충남에서 유일한 수군방어영인 '안흥진성'을 종합 정비해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진성 유적으로 보존한다. 사진은 안흥진성 모습.


태안군이 충남에서 유일한 수군방어영(水軍防禦營)인 ‘안흥진성’을 종합 정비해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진성 유적으로 보존·관리한다고 밝혔다.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충남기념물 제11호로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고, 현재의 안흥진성 모습을 갖춘 것은 1656년으로 길이 1714m의 포곡식 산성으로 조선시대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이자 한양과 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기능 역할을 담당했다.

안흥진성은 축성 연도와 배경, 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특히, 전국의 통제영과 방어영, 수영, 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 수군들이 전투를 위해 해안 벽에 쌓는 성곽)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군은 안흥진성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해 1일부터 문화재 발굴조사(조사면적 5912㎡)를 실시해 안흥진성 내 위치한 관아 건물의 흔적을 확인하고 잔존여부, 범위, 성격 등을 파악해 안흥진성의 정비와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한다.

또 안흥진성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 홍보를 위해 이달 5일과 7월 24일 두 차례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관련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안흥진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학술연구용역의 주요내용은 ▲안흥진 관련 자료 집대성 ▲안흥첨사(방어사) 역대 명단 작성 및 업적 조사 ▲안흥진 주요 콘텐츠에 대한 스토리텔링 ▲국내외 수군(해군) 방어시설 콘텐츠 활용 사례 분석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주변 수목정비 및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안흥진성의 체계적 관리에도 나선다.

군은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 내 안흥진성 동문 성벽 및 주변부의 수목정비(1만 2천㎡)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나머지 전 구간에 대한 예초공사(3만 1777㎡)를 추진해, 성벽보호와 수목경관 개선으로 안흥진성이 원형을 보존할 방침이다.

문용현 문화예술과장은 “안흥진성이 국가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한 체험·전시·해양관광 등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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