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중앙도서관 입지, 최적지는?

  • 전국
  • 서산시

서산 중앙도서관 입지, 최적지는?

-서산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개최-
-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 인근 지역, 가장 높은 점수 받았지만, 부적합 의견 많아-

  • 승인 2020-06-07 16:5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지난 4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자문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최고점을 받은 예천동 호수공원 인근 지역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면서, 입지 선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용역 수행사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호균)은 최종 보고를 통해 '후보지 4곳(예천동, 석남동, 잠홍동 2곳)을 대상으로 입지적 중심성, 시설 간 연계성, 건축 가능성, 교통시설 적합성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4단계(우수, 양호, 보통, 미흡)로 평가한 결과 예천동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하씨는 "중앙도서관이라는 명칭에 걸 맞는 위치는 사방의 한복판으로 주변 동 지역의 중심 뿐만아니라, 읍면지역까지 포함한 복합적 중심지여야 상징성이 있는 만큼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며 "토지 비용 과다 등의 경제성 검토 및 발전이 한창 진행된 지역과 균형 발전이 추진되어야 하는 예상지역 등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훈씨는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왕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도서관에는 주차장 확보 문제도 크게 반영되어야 할 것 같다"며"기존 호수공원의 자연 친화적 공간이 있어 휴식과 이용자 중심의 대상지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연희 시의원은 "본인은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서 찬성하는 분들에게는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중앙도서관은 백년을 두고 깊이 생각을 해야 한다"며 "중앙도서관은 꼭 필요하지만,대부분의 시의원들이 이곳 주변에 유흥업소등 청소년 유해 업소들이 너무 밀집되어 있고, 카페, 음식점 등 시끄럽고 산만한 분위기의 업소들이 많아 중앙 도서관의 위치가 부적절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울러 주변 진,출입 교통권 확보의 어려움과 주차 공간 부족이 예상되고 있고, 땅값이 엄청나게 비싼 곳으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씨는 "거주 인구 및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에 중앙도서관이 건립 된다면 인근 주민들은 물론 서산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면서 문화적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순희씨는"주변 환경이 좋은 곳에 중앙도서관이 건립되어,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도서관이 건립되어 시민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일용 시의원은 "이번 용역의 주요 포인트가 도보의 접근성을 너무 강조한 것 같다"며" 좁은 의미의 접근성 보다는 서산시 전체의 접근성으로 보아야 타당하다"며 "외곽지역은 항상 제외되고, 배척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상업지는 상업특화 지역에, 체육시설을 체육시설 밀집지역에, 도서관은 조용하면서도 쾌적한 정신적, 감성적 휠링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화 시의원은 "도보 접근성을 가장 중요시 한다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인구가 많은 성연테크노벨리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며"발전된 곳에만 혜택이 계속 주어지는 것은 안되며, 서산의 균형 발전적 측면도 생각해야 한다"며"또한 이번 용역 조사를 하면서 저녁과 야간에 해당 위치를 살펴보고 관찰해 보았는지 의문이 된다"며"음식점과 유흥시설이 즐비해 있는 지역에 어린 청소년들이 왕래해야 하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을 더욱 깊이 생각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기정 시의원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접근성이 좋은 이곳에 중앙도서관이 건립되면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인 혜택을 많이 입을 것으로 생각한다"며"유흥업소들을 비롯한 유해 시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도 호수공원에 매일 수많은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모여 체력 증진과 여가 선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모든 것에 찬,반 의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서산시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집중 논의를 거처야 하는 만큼, 그때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아울러 중앙도서관이 건립된다면, 기존 도서관과 기능을 분리해 서로 효율적인 활용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2.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불꽃쇼 취소… 인파 밀집·안전사고 우려
  3.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4.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5. 단양수중보 녹조, 수공·환경청은 알고 단양군·충북도는 몰랐다
  1.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2. 제3회 서포 김만중 문학기행 성료…한글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3. 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4.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5.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헤드라인 뉴스


[2026 국감] 병무청 국감,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 등 쟁점

[2026 국감] 병무청 국감,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 등 쟁점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선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함께 대중문화 분야와의 공정성 문제 등이 지적됐는데 홍소영 병무청장은 "국민 의견을 고려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병무청 국정감사는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가 쟁점으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제도 개선을 주문하고 나섰다. 앞서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상대로 열린 국감에서도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동구 대동교 일대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60년 넘은 노후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로 2028년 6월까지 약 21개월간 기존 왕복 4차로가 2차로로 축소된다. 특히 19일부터 유성구 대덕대교, 11월에는 충남대학교 앞 온천교 개축공사까지 예정돼 있어 트램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이 대전 주요 도로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에 포함된 대동교 개축공사로 10월 15일부터 대동오거리~베스티안병원네거리 구간의 차량..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손실 메꾸려 임대주택 분양 전환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손실 메꾸려 임대주택 분양 전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장기간 지연으로 손실액이 증가하자 공공임대주택을 줄이고 분양주택을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뤄진 사업 기간, 주민에게 이주비와 주거비 등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고, 화재와 폭염 등에 따른 건강 피해조사는 물론 준공 때까지 거주할 이주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국토교통부와 LH가 제출한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분석해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 6월 착공해 2026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시작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시작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