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야당 몫 국회 부의장 거부' 잠정 결론

  • 정치/행정

통합, '야당 몫 국회 부의장 거부' 잠정 결론

정진석 "부의장 추천 말아달라" 요청에
원내지도부 수용.. 법사위 또다시 쟁점

  • 승인 2020-07-08 15:3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화나누는 정진석 의원<YONHAP NO-3044>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내정됐었던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래통합당이 야당 몫 국회 부의장을 추천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장직 재협상을 요구하며 여지를 둬 의장단 선출이 이뤄질 수도 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8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법제사법위원회가 빠진 상임위원장은 의미가 없다. 국회 부의장 자리도 연장선상이라는 결론"이라며 "국회 부의장은 내부적으로 뽑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당 몫 국회 부의장 내정자인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도 의원총회를 나서며 "부의장을 추천하지 말아 달라고 말씀드렸고, 원내지도부에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통합당의 이같은 방침으로, 기대를 모았던 '충청 의장단' 탄생 가능성은 적어졌다. 현재 여당 몫 국회의장으론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부의장엔 충남 공주 출신인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병)이 오른 상태다.

물론 문이 아예 닫힌 건 아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국회 부의장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법사위원장 문제를 여당이 다시 해결할 방법이 있다"며 "여당이 협치의 전통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법사위원장 문제를 재협상할 경우 부의장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당이 부의장직을 차지할 수 있다'는 질문엔 "그건 자기들이 책임질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이야기하는 정진석과 서병수<YONHAP NO-2143>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왼쪽)과 서병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장 후보, 날선 공약 검증… 실현 가능성 놓고 '설전'
  2. 예산 ‘돌봄 방학’ 해소 모델 최우수… 논산·진천도 우수
  3. 이장우 “헛공약” 허태정 “부채로 남을 것”… 보문산 개발 정면충돌
  4.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5. 세종교육감 후보 4인의 '학력 저하·격차' 해법은
  1. 토론회서 불붙은 ‘전과 공방’… 대전 서구청장 선거 진흙탕
  2. 당 대표의 치명적 실수? 미안해 좋아요 두 번 외친 정청래
  3.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 위원의 부흥회 같은 샤우팅 대전 연설(영상)
  4. 평소 다니지도 않는 교회에 헌금 제공한 대전 구청장 후보 고발
  5.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