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공개 마스크 착용여부 기준 관심… 덴탈마스크도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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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공개 마스크 착용여부 기준 관심… 덴탈마스크도 착용?

더운 여름에 보건용(KF) 아닌 마스크 수요 증가해
시, 마스크 종류 관계 없이 착용 유무만 판단 설명
그러나 145번 환자, 덴탈 착용했으나 '미착용' 표기
정부지침상 관련내용 없어 시민혼란 유발가능성도

  • 승인 2020-07-09 16:47
  • 신문게재 2020-07-10 3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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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공개 중 마스크 착용 여부 기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정부가 발표한 확진자 동선 등 정보공개 안내에는 마스크 종류에 따른 기준이 없어 지자체별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확진자의 증상, 마스크 착용 여부, 체류 기간, 노출 상황 등을 고려해 접촉자 범위를 결정하고 있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시민 접촉 등 유의미한 동선이 아니라면 역학조사관의 판단 아래 전체 동선공개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최근 더운 날씨가 지속 되면서 기존 KF94, 80 마스크가 아닌, 덴탈·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KF 마스크가 아닌 그 외 다른 마스크 착용도 감염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대전시 밴드에 올라온 한 댓글에는 "확진자 중 한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에 갔다고 한다"며 "확실하게 착용했는데, 전염이 된 건지 아니면 차단이 안 되는 일회용을 쓴 건지 궁금하다"고 적혀 있기도 했다.

이에 대전시는 KF 마스크가 덴탈 및 일회용 마스크와는 비말 차단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마스크든 간에 일정한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올바르게 방법으로 착용됐다면 '착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할 때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 방식이 잘못됐다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판단한다"며 "어떤 마스크냐는 그 다음이고 우선은 착용 유무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145번 확진자는 체육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표기됐지만, 덴탈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동할 때나 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마스크 미착용으로 판단한 셈이다.

결국 마스크 종류와 관계 없이 올바르게 착용만 했다면 착용으로 표기한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이는 시민 혼란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는 정부의 동선공개 지침에 마스크와 관련된 기준이 없고, 각 지자체별 역학조사팀 판단 하에 이뤄지고 있어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3차 내용에는 마스크에 대한 내용은 명확하게 들어가 있지 않다"며 "이는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때, 마스크 착용 유무와 관련해서 각 지자체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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