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중원의 해결사는 159cm최단신 에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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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중원의 해결사는 159cm최단신 에디뉴

  • 승인 2020-07-22 15:55
  • 수정 2021-05-03 09:1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사본 -에디뉴 사진2
에디뉴(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시즌 초반부터 지작됐던 중원 장악에 해결사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디뉴(Francisco Edson)를 영입했다. 에디뉴의 영입으로 황선홍 감독이 언급했던 중원에서의 연계 플레이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디뉴는 2013년 포르탈레자를 통해 프로에 입단해 7년간 파이산두, CSA,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 브라질 리그의 다양한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라질 1부리그(세리에A)의 포르탈레자에서 29경기를 뛰며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신장 159cm의 작은 신장이 눈에 띈다. 에디뉴의 키는 공식 기록상 K리그 등록 선수 중 가장 작은 키다. 몸싸움이 치열한 K리그 적응에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에디뉴는 작은 키의 약점을 십분 활용하며 치열한 브라질 1부 리그에서 적응해 온 선수다. 에디뉴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에디뉴는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대전의 공격을 풀어줄 연결고리 역할에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주로 오른발을 사용하며 순간 스피드와 볼키핑, 개인기가 뛰어나고 프리킥 능력도 우수하여 공격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뉴의 영입을 통해 대전은 에디뉴-안드레-바이오로 이어지는 강력한 브라질 공격진 조합을 완성했다. 특히 안드레 선수와는 이미 포르탈레자에서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두 선수 간 연계 플레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에디뉴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매우 설레인다.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뒤늦게 합류한 만큼 동료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동료들과 팬 여러분에게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에디뉴는 22일 팀에 합류해 K리그 무대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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