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GTX-D 노선 반영을" 공동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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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GTX-D 노선 반영을" 공동건의

경기도 등 지자체장과 서명
국토부 4차 계획 반영 촉구
5조 9000억 투입 68㎞ 연장
수도권 거점 30분대 '연결'
정하영 시장 "교통 전환점"

  • 승인 2020-09-17 16:33
  • 신문게재 2020-09-18 7면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GTX-D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간담회(경기도 제공)
김포시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지난 16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부천·하남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D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서영석(부천정)·최종윤(하남)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3개 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은 공동건의문에서 "GTX-D노선 확정으로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 및 대중교통 개선이 이루어져야 이 지역주민들이 염원하는 '여유 있는 아침, 함께하는 저녁'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며 "주민들이 염원과 의지를 담아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시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노선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은 총연장 68km, 총사업비는 5조9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GTX-D노선은 현재 추진중인 GTX-A, B, C노선과 함께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여 통행비용 및 환승시간을 줄이며 지역간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실현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노선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우리 김포시는 서울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한 수준으로 김포시민들에게 출퇴근은 고통의 시간일 정도"라며 "오늘 공동건의문 서명식은 그동안 수도권 서부권의 열악한 교통난을 해소하며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TX-D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2019년 10월 31일 '광역교통 2030' 발표 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노선 검토를 언급함에 논의가 시작됐다.

시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경기도와 부천·하남시와 함께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최적노선 마련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후 4월부터 실무협의체 회의 등 본격적인 용역을 진행하여 8월말 자문회의 및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적노선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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