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반환점…충청현안 청신호 속 전력투구 시급

  • 정치/행정

국감 반환점…충청현안 청신호 속 전력투구 시급

22일 행정안전위원회 대전, 세종 국정감사 시작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 역할 필요
국회의장, 당대표 지원사격에 시너지 효과 기대

  • 승인 2020-10-18 18:02
  • 신문게재 2020-10-19 3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배지사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반환점 충청 현안이 잇따라 청신호를 켠 가운데 막판까지 남은 현안을 관철시키 위한 민·관·정의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성과 속 이제부터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대전의료원설립 가시화에 국감의 무게중심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2일 대전과 세종에 대한 국감을 벌인다. 당초 19일 대전시청과 세종시청 등에서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국회 행안위 회의실에서 진행키로 했다. 행안위 충청권 의원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국민의힘엔 중진 의원인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 등이 포진해 있다. 이날 국감 화두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충남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혁신도시 정책이 도입된 이후 줄곧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왔다.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인재 채용의 혜택을 받지 못했고, 지역 인구도 줄곧 감소하며 경제적 타격을 받아왔다. 때문에 이번 국감에서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정치권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또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설립 필요성이 요구되는 대전의료원 설립도 국감에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지지부진하면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좌초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추진 사업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해야 한다. 세종 국감에선 행정수도 완성이 최대 이슈로 부각할 전망이다. 이를 위한 첫 단추인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질의를 통해 이슈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 혁신도시 안건이 통과된 상황에서, 22일 열리는 국감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세종의사당 설치 등 남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절호의 찬스"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기간 중 국감장 안팎에서 충청권은 지역 현안과 관련해 잇따라 청신호를 켰다.

지난 8일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안건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심의에서 의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4일 열린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부문 시상식 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혁신도시 안건이 통과된 이후로, 대전·충남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당같은행사에서 이낙연 대표는 "우리 당이 제안한 행정수도 이전이 구체화하는 단계"라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거의 동의하시는 국회 기능 세종시 이전을 포함한 몇가지 방안을 고민 중"이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국감에서 "국가균형 발전과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을 실은 바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광역철도·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고비 넘었다'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4. 한밭대 총장선거 3파전…‘연구·재정·산학협력’ 해법 경쟁
  5.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1. 충청권 시·도지사 李대통령에 핵심 현안 관철 촉구
  2. 충남대병원 구윤서·권은진 교수, 어지럼 진단부터 치료·재활 플랫폼 개발 착수
  3. '교육예산 확대→축소' 달라진 최교진? 지방교육교부금 개편 파장
  4.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5.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재추진…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재추진…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

충남 청양·부여지역에서 장기간 찬반 논쟁이 이어져 온 지천댐 건설이 정부의 추가 검토를 거쳐 다시 추진된다. 당초 지천댐은 홍수 방어에 초점을 맞춰 추진돼 왔지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다목적댐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앞서 박수현 충남지사가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을 100%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천댐 건설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27일 신규댐 7곳에 대한 추가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지천댐을 비롯한 5곳은 기존 계획대로 건설을 추진하고, 감천댐(김천)과..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전국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교육투자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 대전 주요 4년제 대학에서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최대 1035만원 가까이 벌어졌다. 대전 사립대 5곳은 교육비가 교육부의 비수도권 집계치를 밑돈 반면 장학금은 웃돌아 두 지표가 엇갈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공개한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결산 기준 전국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곳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72만8000원으로 전년 2020만2000원보다..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저는 대전에서 태어난 대전샛입니다. 45㎝ 키에 몸무게는 23.6㎏, 태양집열판 양팔을 펼쳐도 1m를 넘지 않아 위성 중에 아주 작은 큐브위성이라고 불리지요. 크기가 작다고 얕보지는 마세요. 발사체가 지구를 박차고 우주로 나아갈 때 전해지는 지구 중력 10~30배의 진동을 견딜 수 있고 영하 35도에서도 끄떡없이 작동해 지구의 대전과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10월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호에 탑재돼 우주로 날아갈거예요. 그래서 요즘 제가 태어난 연구실이 무척 바빠졌어요. 제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설명해줄게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

  • 배롱나무와 유회당 배롱나무와 유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