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랑 매실이랑', 다菜로운 남도밥상 주목

  • 전국
  • 광주/호남

광양 '매화랑 매실이랑', 다菜로운 남도밥상 주목

  • 승인 2020-11-03 19:53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남 광양 '매화랑 매실이랑'이 다菜로운 남도밥상을 테마로 하는 전라남도 11월 추천관광지에 선정됐다.

도선국사마을에 위치한 '매화랑 매실이랑'은 백운산이 키운 고사리, 원추리 등 다채로운 산나물들과 매실장아찌·고추장, 토마토절임 등의 발효음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낸다.

또한, 매실돈가스, 매실냉콩국수 등 광양 대표특산물 매실을 활용한 이색별미도 맛볼 수 있어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식탁을 찾는 이라면 반드시 찾아야 할 핫플이다.

특히, 매실을 활용한 떡·김치 만들기, 고로쇠 수액과 진달래꽃을 넣은 전통주 빚기 등 항토음식 체험까지 가능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백운산이 거느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관, 둘레길 등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는 덤도 누릴 수 있다.

이번에 11월 추천 관광지에 함께 오른 '매천 황현 생가'는 1910년 일제의 국권 침탈에지식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한 매천 황현이 태어난 곳으로, 근처 매천 역사공원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매천 황현은 예리한 통찰력과 높은 역사적 안목을 지닌 역사가이자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시인으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시·문 등의 저술과 문방구류 및 생활유물 등 총 8건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시대를 초월해 추앙받고 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매화랑 매실이랑', '매천 황현 생가' 등을 여행하는 것은 몸과 마음과 정신을 두루 살찌우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며 "청정한 백운산 아래서 건강한 밥상과 올곧은 역사정신을 함께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여행전문작가, 관광관련학과 교수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계절별, 테마별 관광지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매월 전남도 관광누리집, 카드뉴스,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광양=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3.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