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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위생서비스평가 지정증 수여 및 간담회 |
예산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공중위생서비스평가 결과 최우수업소로 선정된 영업주를 대상으로 지정증 수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중위생서비스평가는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숙박업 115개소, 목욕장업 13개소, 세탁업 53개소 등 총 181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일반사항, 법적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숙박업 15개소, 목욕장업 4개소, 세탁업 9개소 등 총 28개 업소가 최우수업소로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중위생업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철저한 공중위생관리와 품격 높은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군은 간담회 종료 후 최우수업소 인센티브로 쓰레기봉투 및 최우수업소 표지판을 배부했으며, 군청 홈페이지에 최우수 업소를 게시하고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업소에 최우수업소 표지판을 부착해 영업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최우수업소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및 수준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중위생이란 지역사회나 학교, 공장 등의 집단에서 구성원들의 질병예방, 건강유지, 생명연장을 위해 행하는 조직적인 위생활동으로 공중위생의 대상집단은 지역사회, 학교, 직장(공장) 등이다.
그 내용은 상수도·하수도에 대한 환경위생, 공해에 대한 대책, 전염병과 질병의 예방, 위생교육, 모자보건, 학교보건, 산업위생, 정신위생, 사회보장 등으로 광범위하다.
근대 공중위생의 역사는 산업혁명 이후 근대 자본주의사회의 성립과정에서 국민의 질병과 건강을 사회문제로 생각하고 국가의 책임하에 이를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에 의해 발전되었다.
한국에서는 조선 후기인 1894년에 내무아문(內務衙門) 안에 위생국을 두어 전염병 예방, 종두(種痘), 소독, 검역, 의약, 가축, 도장(屠場), 묘지 등의 사무를 관장케 하였던 것이 최초의 근대적 위생행정이다.
현대의 공중위생은 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각 시·군에 보건소를 두어 운영하고 있다. 1961년에 제정된 공중위생법과 1967년에 제정된 학교보건법은 공중위생을 위한 활동을 법으로 확립한 것으로, 여러 차례의 개정을 거쳐 국민보건을 위한 위생수준의 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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