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의원,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촉구!

  • 전국
  • 태안군

태안군의회 김영인의원,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촉구!

최소면적 개발 및 주민이익 극대화 요구

  • 승인 2020-11-29 00:59
  • 수정 2021-05-10 16:1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신재생사진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사진)이 지난 25일 열린 태안군의회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에 '최소면적 개발' 및 '이익 극대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군에 요구했다.



김영인 의원은 "태안군의 경우 사람과 바다, 숲, 꽃 등이 어우러진 사계절 관광휴양도시로 보존과 개발을 병행해야 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어 군 기본계획 수립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백년대계를 보아야 한다"며 “조경, 차폐 식재 등 의무사항을 신설해 기본 이격 거리를 확보하고 추후 원상복구를 위한 단서 조항 및 재원확보방안을 삽입하는 등 태양광 발전 허가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에너지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햇빛과 바람, 조류의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신안군의 '에너지 민주주의' 사례를 언급하며, 발전시설 설치 시 자기자본의 30% 이상에 대해 주민의 공동 지분 참여를 필요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와 ‘경관조성 특별회계’ 설치조례,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허가 차폐식재 방법’ 규정 제정을 촉구했다.



김영인 의원은 "대대손손 지역을 가꾸고 보존해 온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해주고 후대로부터 잠시 빌려온 자연을 완벽한 차폐시설을 통해 환경회복을 이뤘으면 한다"며 "내년 초 태안군에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첫발을 뗄 예정이니만큼 사업 착수 전에 관련 조례 정비 등을 서둘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5분 발언에 앞서 이원간척지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구실로 주민 개별접촉을 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를 향해 "뒤에서 추진하지 말고, 앞에 나와 떳떳하게 추진하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태안군도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 및 이원간척지 종합관리방안 수립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합쳐부르는 용어다. 

즉,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여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재생에너지에는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등이 있고, 신에너지에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이 있다. 초기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화석에너지의 고갈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언급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대표격인 태양광발전은 발전기의 도움 없이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으로, 국내에서는 2002년 이후 본격화됐다. 

 

태양광발전은 무한정·무공해의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연료비가 불필요하고, 대기 오염이나 폐기물의 발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발전시스템의 자동화로 운전 및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든다.  

 

단점으로는 태양 전지의 가격이 비싸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든다는 점과, 날씨의 영향과 일사량에 따라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