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6월 엑스포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7월 민관추진협의회를 발족 전략적 대응방안과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담당과 관련 국회의원을 만나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설득 작업을 이어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한국유기농업학회 등 전국 친환경 농업단체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6월에는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도 손을 잡는 등 기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와 함께 군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유럽유기농협의회(NIER) 등 세계유기농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서울시 및 중부권 12개 시장·군수 협력체와 함께 중국 집안시까지 지지 선언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괴산군의회와 충북도의회가 승인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며 힘을 실었다.
이차영 군수는"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괴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유기농 산업의 토대를 닦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에 주목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강조했다.
한편,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108만 명의 관람객과 264개사 1140명의 바이어를 끌어 모아 2149억 원의 상품상담 실적을 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IFOAM와 공동 발표한 유기농3.0 괴산선언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세계적 유기농 실천모델로 자리했고 엑스포를 계기로 알고아가 탄생했다.
이후 괴산군은 괴산자연드림파크 1·2단지 조성, (주)엘마노와 100억 원 규모의 친환경유기농식품 생산 공장 건립 투자협약 체결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유기농 산업의 본산으로 발돋움했다.
이에 군은 2015엑스포가 유기농 가치의 확산과 이해의 장이었다면 2022엑스포는 유기농산업의 전·후방 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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