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증가 환경오염 심각

  • 전국
  • 서산시

코로나19 상황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증가 환경오염 심각

플라스틱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분리수거 등 인직 전환 정책 확립 해야
시민들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에적극 앞장서야
이경화 서산시의회의원 15일 제25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주장

  • 승인 2021-01-15 20:3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이경화 서산시의원
이경화 서산시의원
이경화 서산시의원 15일 제25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 상황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의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점 심각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일평균 848톤으로 2019년 733.7톤에 비해 15.6%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비대면 활동이 많았던 2020년 하반기에는 더 증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산시의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살펴보면, 2019년 1,002.27톤에서 2020년 1,577.41톤으로 57.4%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부터"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지만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배달 음식 이용 및 택배 물량의 급증, 일회용 마스크의 사용등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재활용 폐기물의 가격 하락과 해외 판매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주변에 쓰레기는 쌓여가고 있고 이로 인한 문제는 또 다른 재난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떠한 심각한 위기 상황에도 우리의 환경은 포기해서는 안되며, 코로나19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어찌 보면 이율배반적인 두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먼저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막을 수 없다면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보쌈을 주문하면 커다란 플라스틱 용기에 수육과 김치, 작은 용기에 된장국, 마늘, 고추, 새우젓, 쌈장등 양념과 반찬, 또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물티슈가 오는데, 주문 시 필요하지 않은 것, 그리고 먹지 않는 것들을 제외 시킬수 있는 서비스를 활성화 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대신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바꾼다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친환경 용기등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비싸서 소상공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만큼, 정부나 지자체차원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과 그것에 대한 지원이 된다면 친환경 용기 등 제품의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것'이라며 '이것을 적극 도입 사용하는 카페, 음식점 등에도 지원이 된다면 친환경 용기 등 탈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0월 서산시는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가졌으며, 누구보다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으신 맹정호 시장님이 계시기에 서산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은 지난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며,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어릴 때 학교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교육을 거의 매일 같이 받았으며, 어릴 적 교육이 잠재의식속이 깊이 박혀 지금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호주머니에, 가방에 담는 습관이 남게 되었다'며 '교육과 홍보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시행되었으며, 10%에 불과한 페트병 재활용으로 연간 7.8만톤의 폐페트 및 재생원료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분리배출로 질좋은 재활용 원료를 수입하지 않고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몇 군데 공동주택을 다녀보면, 별도의 배출 전용 포대가 있음에도 그곳에 투명 페트병이 아닌 것들도 다수 들어 있었다'며 '서산시에서는 시행전 게시물을 통해 홍보를 하였고 공동주택에서도 방송을 통해 홍보를 하였으나, 분리배출 제도가 정확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라스틱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분리수거등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정책을 세우고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서산시에서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 서산시민들께서도 지금의 편안함으로 인해 후손들에게 쓰레기 산을 물려 줄 수는 없으며, 또한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해양을 물려줄 수는 없는 만큼, 카페 이용 시 텀블러나 개인컵을 이용하고, 음식 배달시 필요하지 않는 것을 제외시켜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용기를 가지고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오는 등 작은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 하나 쯤이야가 아니라 나하나로부터 라는 믿음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57.4% 늘어난 서산시의 플라스틱 발생량을 2021년에는 57.4%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청양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동참
  2. 태안해경, 기관고장 모터보트서 탑승자 3명 구조
  3. 금강유역환경청,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합동 대응훈련
  4. 건강관리협 대전충남지부, 아동복지시설에서 김밥만들기 봉사
  5. 국일에프앤비, 아동양육 대전혜생원에 후원손길 '실천'
  1.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송익수 수질관리과장, 어버이날 기념 특별후원금 기탁
  2. 종촌종합사회복지관, 8대 명예 관장에 임윤빈 본부장 위촉
  3.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마음건강 몸건강 명랑운동회’ 성료
  4. 사랑의 사다리 밴드,대덕구 소외계층 8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굿네이버스 대전지부, 다감커피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투자, 2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시스템스 박승국 대표 ▲㈜넥스윌 서원기 대표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김상배 회장 ▲㈜디엔에프신소재 김현기 대표 ▲㈜에스제이 김명운 대표 ▲㈜케이이알 김민표 상무 ▲㈜플레토로보틱스 박노섭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을 산업단지별로 나눠 살펴보면, 유성구 장대산단으로 ▲전자전, AESA 레이다 시험장비 등 통신 전문업체인 ㈜넥스윌..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