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30년까지 12만 9000호 공급… 주택가격 안정화 시동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2030년까지 12만 9000호 공급… 주택가격 안정화 시동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대상 대전드림타운은 내년까지 3345호 착공
조차장 부지 개발 국토부 건의… 공급계획 반영땐 주택시장 안정 기대

  • 승인 2021-03-03 11:03
  • 수정 2021-03-03 11:0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는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3만4000호 공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2만9000호를 공급하는 종합대책에 시동을 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주택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인 113%로 끌어올려 균형 있는 주택수급과 주거권 확보를 위한 주거정책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김준열 도시주택국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향과 주택가격 안정화 종합대책'을 수립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주택공급 확대다. 시는 올해 3만4000호, 2022년 2만200호, 2023년 1만6700호 등 2030년까지 12만9000호를 공급한다. 올해는 2020년에 비해 6000호 증가한 규모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 정책을 통해 올해는 1778호, 내년까지는 3345호를 착공할 예정이다.

KakaoTalk_20210303_110052259
김준열 도시주택국장은 3일 주택공급 확대 방향과 주택가격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분양가 안정화 대책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이미 지역 실수요자 보호와 외지 투기세력 차단을 위한 공동주택 분양신청 자격을 대전시 거주 3개월에서 1년으로 강화했고, 고분양가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 억제를 위한 전문가로 구성한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을 운영해 갑천1 블록을 포함한 4개 단지의 분양가를 3.3㎡당 64~79만 원 하향 조정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과열에 따른 거래 질서 교란 행위 방지를 위해 속칭 '떴다방' 단속 등 부동산 시장 단속을 강화해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정부의 2·4대책인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 추진에도 선제 대응한다.

시는 자치구와 LH, 대전도시공사 등과 TF를 구성했고, 도심공공주택 대상지로 준공업지역과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지역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신규 공공택지 지역으로 조차장 부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황으로, 공급계획을 반영하면 지역 균형발전과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열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균형있는 주택공급과 주거복지가 향상될 것이고, 특히 무주택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대전드림타운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주택공급 계획

연도별 합 계 아파트 단독, 다세대 주거형오피스텔
합계 분양 임대
합계 70,963 58,544 49,217 9,327 5,400 7,019
'21년 34,112 30,385 25,528 4,857 1,800 1,927
'22년 20,148 15,756 14,417 1,339 1,800 2,592
'23년 16,703 12,403  9,272 3,131 1,800 2,5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4.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5.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3.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4.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5. 허태정 대전시장,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