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K-바이오 랩 허브 최적지는 대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이광재 의원 "K-바이오 랩 허브 최적지는 대전"

21일 심포지엄 앞서 기자간담회서 생각 밝혀
KAIST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바이오 창업 기대
"모더나 같은 기업, 대전에서도 나올 수 있다"

  • 승인 2021-05-23 17:59
  • 수정 2024-01-08 09:07
  • 신문게재 2021-05-24 4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KakaoTalk_20210523_113649814
이광재 K-뉴딜 총괄본부장은 지난 21일 KAIST에서 KAIST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임효인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 총괄본부장이 21일 대전을 방문해 "K-바이오 랩 허브 최적지는 대전"이라고 치켜세웠다.

KAIST 등 우수 연구자원이 밀집해 있는 강점에 몇 가지 제도적 인프라를 갖게 될 땐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평가했다. 인천 등 전국 지자체가 K-바이오 랩 허브 유치에 사활을 건 가운데 이 본부장이 대전 유치에 공개적으로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KAIST에서 열린 'KAIST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심포지엄' 개최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심포지엄에 앞서 언론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대전이 K-바이오 랩 허브의 최적지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대한민국에 이만한 연구원과 연구단지가 있는데 세계적인 기업이 안 나오면 이상한 것 아닌가"라며 "KAIST 출신이 벤처기업을 끌고 가는데 똑똑한 사람이 여기 있는 건 맞는 거다. 이제 여기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그동안 많은 우수 자원이 밀접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인센티브 시스템이 약하다"며 "금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일례로 스탠포드대는 학생들에게 투자하고 칭화대는 자회사가 2300개를 갖고 있다. 펀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심포지엄 기조발제서도 KAIST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을 강조한 이 본부장은 "(대전이 K-바이오 랩 허브를 유치기 위해선) 의사과학자 등 몇 가지 점수를 따야 할 게 있다"며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놓으면 바이오가 세진다. 공대생이 수술 과정을 모르는데 바이오가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으로 평가받는 모더나 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모더나는 의학계 전기를 이룬 AI 임상실험을 했다"며 "미국 정부가 1조 2000억 원을 지원해 1년 만에 세계 정상 60조 짜리 회사가 됐다. 의사과학자가 양성된다면 대전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대전이 가진 강점을 살려 한국판 실리콘밸리 육성 구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균형발전을 안 하면 안 되는데 성공 가능성이 많은 곳이 KAIST가 있는 대전"이라며 "판교보다 입지가 좋다. KAIST와 세종시와 연결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세종엔 공무원이 많고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도 크다"며 "KAIST를 기반으로 초중고를 돕고 이것을 교육 소프트웨어사업으로 일으키면 몬테소리유치원처럼 무언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중학교서 1학년 학생 3층서 추락… 병원 이송
  2. 김해분청도자기축제 30년 만에 진례 떠나 장유로
  3. '아산페이'구매, 보유 한도 개편
  4.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5.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1.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2. 박용갑 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대전중수청 대전 복귀' 요청
  3. 대전교육공무직노조 "초등학교 교장 노조간부 폭행"…교장 "사실 아니다"
  4. [중도초대석] 국내 최초 국립박물관단지… 임철빈 이사장 "박물관 연결해 새 문화 플랫폼으로"
  5. 시청자미디어재단, '2026 바른 AI디지털 생활 창작 공모전' 시상식

헤드라인 뉴스


`지방주도성장·청년` 집중 투자… 당정, 2027년 예산안 방향 제시

'지방주도성장·청년' 집중 투자… 당정, 2027년 예산안 방향 제시

정부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주도 성장과 청년, 미래성장 등을 위한 중점 분야에 집중투자라는 '2027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정부가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성장엔진특별보조금' 신설을 비롯해 지방 미래성장지원금 조성을 통한 성장거점 조성,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등도 포함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첫 당정 협의'를 열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재정 여력이 커진 만큼 어디에, 먼저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우선순..

이재명 정부 지방이전 속도조절? 좌고우면 안된다
이재명 정부 지방이전 속도조절? 좌고우면 안된다

이재명 정부가 공공기관 및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을 두고 서울 수도권 소재 기관 눈치 보기 등의 이유로 속도 조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국무회의에서 상정될 것으로 점쳐졌던 금융위원회 등 지방 이전 안건이 전날 금융권 노조 등의 집단 반발 뒤 누락 되면서 나오는 걱정이다. 공공기관 등 이전은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로 정부가 좌고우면 해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번 국무회의..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행정수도 완성의 최대 관문을 앞둔 세종시. 22년 동안 반복해온 '수도 위헌 논란'을 끊어내고, 법적 명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첫걸음은 단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향한다. 특별법은 세종을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고, 대통령실과 국회 본원 이전, 수도권 잔류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법제화하는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다. 6·3 지방선거 전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멈춰선 특별법 제정 논의를 9월 정기국회에서 재점화, 연내 처리의 과업을 반드시 달성해야만 한다. 조상호 세종시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들이 필승 결의를 다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