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교육은 20여 명의 임실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실버안전지도사(2급) 자격증 과정과 119안전센터 안전전문가를 통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노인안전개론, 실버안전지도사의 역할, 생활안전, 재난안전, 사회기반체제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수상안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이며 시니어 안전전문가로서 알아야 할 생활 안전을 제대로 인지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한편 군은 지난 9일 임실행복나눔센터에서 농촌형 노인 일자리 사업 모델 발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임실시니어클럽과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군은 시니어 안전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육성된 노인 교육생들에게 일자리 창출 등 잡매칭을 도모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의료시설 낙후 지역인 농촌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인데 이러한 안전 전문가 양성을 노인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다양한 노인 일자리 마련을 통해 임실군이 귀농·귀촌 희망 지역으로 거듭나고, 노인에 관한 다각적 사회적 돌봄을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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