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과학의 날] 'UST' 한국 과학기술 발전 이끈다…핵심 이공계 미래 인재 양성

  • 경제/과학
  • 대덕특구

[2023 과학의 날] 'UST' 한국 과학기술 발전 이끈다…핵심 이공계 미래 인재 양성

차별화된 이공계 특성화 대학원… 현장 중심 강조
2006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석박사 3344명 배출

  • 승인 2023-04-20 17:45
  • 신문게재 2023-04-17 34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UST 대학본부 전경
#1. UST-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을 해양환경과학 전공의 졸업한 어소은 박사는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인 '워터리서치(Water Lesearch)' 1저자 논문 3편 게재를 재학 중 이뤄냈다. 해당 연구는 국가적으로 미세 플라스틱 오염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 및 장소를 제시해 해양 미세 플라스틱 오염 관련 학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소은 박사는 2023년 2월 우수한 학술적 성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2. U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인공지능전공에 재학 중인 전호범, 김형민 박사 과정생은 다수의 이상 상황을 복합적으로 검출,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기술을 개발해냈다. 이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이상 행동 감지 정확도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연구 결과는 기술출자 1건, 기술이전 1건, 국내 특허 출원과 국제특허 출원 심사 중으로 부가가치 창출 등 실용화 기술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보였다. 또, 2023학년도 전기 박사학위 수여자 중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 2.42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sms 5.18건, 특허 등록·출원은 1.14건에 달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UST-ETRI 스쿨 학생 연구 모습
UST-ETRI 스쿨 학생 연구 모습.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원이 설립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총장 김이환)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고급 이공계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핵심 고등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3년 10월 일반대학과 차별화된 이공계 특성화 대학원으로 설립된 UST는 한국 과학기술은 물론 경제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오며 50년 역사 국가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력, 최첨단 시설과 장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고등 교육 기관으로 학부과정 없이 석·박사 인재만을 양성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범부처 산하 과학기술 각 분야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 30곳이 대학원 캠퍼스인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사진]_UST-KARI 스쿨 학생지도 모습(열진공챔버)
UST-KARI 스쿨 학생지도 모습.
UST에 입학한 학생의 신분은 연구원이자 학생으로 대형 국책 과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위 과정을 밟는다. 학생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인공지능연구소 등 글로벌 최신 동향의 중심에 있는 연구 현장부터, 극지연구소(KOPRI)의 북극 다산과학기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바다 위 연구소' 같은 국가 연구 기관의 거대 연구 현장에서 국책 연구과제 기반 고유의 학위과정을 수행한다.

UST는 학생들이 연구와 학위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며 이들이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석·박사 과정 시 매달 지정된 금액을 지원하고, 연구원 신분을 지님에 따라 소속 연구기관과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몰입 환경을 갖춘다. 학생들의 성취도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연구성과과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버드대학교, 미항공우주국(NASA) 등 각 국가연구기관에서 최대 3개월에 이르는 해외 연수 등을 제공한다.

UST-KRIBB 스쿨 교수, 학생 단체 모습
UST-KRIBB 스쿨 교수, 학생 단체 모습.
이와 같은 우수한 교육 여건을 바탕으로 UST의 30개 출연연 스쿨은 2006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현재까지 박사 1356명, 석사 1988명 등 총 3344명의 이공계 인재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출연연 보직자, 대학 교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설립 20주년을 맞는 UST는 세계적 수준의 이공계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서 미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설립 근거 법령 강화를 위한 시행령 재·개정, 기관 브랜드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국문 교명 변경 등을 추진 중이다.

김이환 UST 총장은 "국가연구기관의 50여 년 역사와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인재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UST 고유의 인재양성 플랫폼의 우수성을 더욱 고도화해 미래 100년을 이끄는 이공계 명문대학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UST-KRICT 스쿨 연구지도 모습
UST-KRICT 스쿨 연구지도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3. 대전 학교급식종사자들 "교육청 임금체불" 노동청에 진정 신청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춘하추동]다문화 사회와 문화 정체성
  2.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3.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4.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5. ‘반려견과 함께’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