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네팔 새해, 올해 B.C 2080년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 네팔 새해, 올해 B.C 2080년

네팔 삼밧·얄람바르 삼밧·쉐이크 삼밧 등 3개 달력 사용
윤년 없이 한 달 32일까지도
60개 넘는 소수민족으로 설날도 9개

  • 승인 2023-05-09 08:56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5월 기사 네팔 새해, 올해 B.S 2080년_(이소니)
세상에는 많은 달력이 있다.

이중 네팔에는 네팔 삼밧·얄람바르 삼밧·쉐이크 삼밧 등 3종류의 달력이 있다.

A.D(그리스도의 해·기원 후)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B.C(그리스도 이전·기원 전)가 A.D에 비해 여러 이점이 있다.



B.C는 A.D보다 56.7년 앞서 있다.

A.D는 양력이지만, B.C는 양력과 음력을 함께 다루고 있다.

즉, A.D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만 고려하는데 비해 B.C는 측정을 위해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모두 사용한다.

네팔 날짜를 그레고리력 날짜로 변환하려면 -56년-8개월-17일을 하면 된다.

네팔 달력은 1년에 12개월이지만, 매월 일수는 매년 바뀐다.

그리고 일수는 31일이 아닌 32일까지도 있다.

이는 윤년이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네팔 B.C는 2080년이다.

네팔 달력의 사용을 기반으로 하는 네팔 시대는 A.D 879년에 시작됐다.

이 시대의 날짜는 오래된 네팔 동전, 석재 및 구리 비문, 공식 문서에서 찾을 수 있다.

60개가 넘는 소수민족의 뿌리 깊은 전통으로 인해 네팔에는 총 9개의 설날이 있다.

그러나 비크람 삼밧은 언어적·문화적·역사적 다양성의 한가운데서 일종의 통일성을 가져오는 '국가의 새해'로 간주한다.

네팔의 새해는 현지인들이 기념하며 네팔의 음력인 네팔 삼밧(비크람 삼밧 B.C)을 기반으로 하는 '너워버르서(너워=New·버르서=Year)'라고 한다.

네팔의 신년 축하 행사에는 거리 춤·퍼레이드·동창회 등으로 구성된 유쾌한 활동이 함께 한다.

이 행사는 항상 개인과 조직에서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전액 자금을 지원한다.

네팔의 설날은 보통 4월 둘째 주에 해당하며 네팔인들은 비크람 삼밧 달력의 첫 번째 달인 버이사크의 첫날로 간주한다.

네팔 전체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화려한 장신구와 사회 활동으로 기뻐하는 시간이다.

네팔 관습은 고정된 날짜에 지켜지는 국경일과 달리 음력 달력을 기반으로 하므로 다양한 날짜에 종교 행사를 개최한다.

현지인들에 따르면 네팔의 새해는 깊은 존경과 헌신으로 지켜질 뿐만 아니라 큰 의미를 지닌 종교적 명절이다.

아시아의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새해를 맞아 많은 축복과 번영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념된다.
이소니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2. "'빵시투어' 타고 0시 축제까지!"
  3. 주말 충청 남부 비…12일부터도 전국에 많은 비 예보
  4. 대전역 쪽방 공공주택 주민설명회 찬반 갈등 첨예…"몰아넣지 말라"vs"찬성주민 먼저"
  5. 대전TP, 0시축제 미래존서 6대 전략산업 체험 콘텐츠 선보인다
  1.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사회봉사대상자 세종 수해 농가 복구 지원
  2. 대전서 만나는 'K-농 스타디움' 홍보관...7일 야구장서 직관
  3. 대전 0시축제는 바가지 없는 축제로
  4. [세상속으로]함께하는 도시
  5. 무궁화로 물든 광복 80주년, 국립수목원 곳곳서 문화행사

헤드라인 뉴스


민생회복 쿠폰 효과 보나… 내수부진 뚫고 회복 조짐

민생회복 쿠폰 효과 보나… 내수부진 뚫고 회복 조짐

올해 초부터 경기 하방 위험을 경고해 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내수 부진 해결책으로 정부가 지난달 발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를 부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KDI는 7일 '8월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에 주로 기인해 낮은 생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소비 여건은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설비투자 증가세도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건설기성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3%..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