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교과 선택권 보장...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백명호)은 2023학년도 1학기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지역연계와 대학연계 등의 공동교육과정으로 편성하여 운영한다.

2023학년도 1학기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생명과학실험, 프로그래밍(AI), 심리학을 비롯해 교육학, 실용영어 등 신규 과목까지 총 10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총 119명의 학생이 수강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2023 공동교육과정 선택교과에서 원어민교사(Heather)와 함께하는 실용영어(진로선택)를 개설하여 지역의 영어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의사소통 중심 영어역량 향상이라는 교육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통학차량을 활용해 학생들의 야간통학을 지원하고 간식과 필요 물품 전달, 사전 교통안전교육, 방역관리 등 공동교육과정 수업 운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백명호 교육장은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도약판이 되고 있으며 부여지역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학생들이 꿈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목 편성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