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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벤처포럼은 15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10주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운영 방향을 짚고 미래 10년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
도룡벤처포럼은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거점 역할을 자처하며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 매달 자발적으로 운영된 민간 주도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선 '스타트업 성장 스토리 특별세션'과 '포럼 10주년 기념세션'이 마련된다. 특별세션에선 '격동의 스토리-에이유의 지난 5년'을 주제로 김백현 에이유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에이유는 2019년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차량 내 영유아와 운전자 호흡 등을 모니터링하는 생체신호 레이더를 개발했다. 도룡벤처포럼을 거쳐 성장한 대표 기업 중 하나다.
기념세션에선 스타트업 창업자와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대학생, 교수 등 지역 창업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해 미래 10년 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한다.
도룡벤처포럼은 2013년 7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자와 투자자가 수시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김채광 도룡벤처포럼 회장은 "지역이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포럼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의 10년도 꾸준히 창업자와 투자자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을 통한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포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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