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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해화학물질 산업단지 대기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사진은 현장측정분석차량 모습.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
이번 대기 모니터링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내 환경팀과 지자체팀, 가스안전팀 등 여러 부처가 합동으로 현장측정분석차량을 이용해 사고대비물질 중 암모니아, 염산, 벤젠 등 10개 항목을 측정할 예정이다. 화학물질 중에서 독성과 폭발성 등이 강해 화학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크거나 화학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대산일반산단, 석문국가산단 등 9개 산단을 중심으로 고위험 산업단지의 대기질을 확인한다.
아울러, 대기 모니터링 중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는 특이사항 발견 시 해당 업체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과 대기, 폐수, 고압가스 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즉각 실시해 위험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현장측정분석차량은 2015년부터 전국 7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배치되었으며, 화학사고 발생 시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기체 화학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할 수 있는 정밀분석장비와 기상측정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조희송 청장은 "산단 인근 지역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안심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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