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속으로 들어온 생성형 AI, 교사들의 대처법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교실 속으로 들어온 생성형 AI, 교사들의 대처법은?

김용성 충남대 교수 '챗GPT 충격…' 신간저서 발간

  • 승인 2023-09-12 17:34
  • 신문게재 2023-09-13 6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111
충남대 사범대학 김용성 교수의 저서 '챗GPT 충격, 생성형 AI와 교육의 미래'.
AI(인공지능) 급격한 발달로 교육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학교 교실에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일상화됐고, 특히 올해에는 생성형 AI인 '챗GPT'의 등장으로 인해 사회 각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챗GPT는 채팅을 통해 손쉽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 학생들이 챗GPT를 활용해 과제물을 제출해 사회적 논란이 됐기 때문. 또 챗GTP가 생소한 선생님 등 교육자들이 어떻게 생성형 AI에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대 사범대학 김용성 교수가 '챗GPT 충격, 생성형 AI와 교육의 미래'라는 신간 저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책에서는 생성형 AI가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과 융합 수업 사례까지, 오늘의 교육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았다.



김용성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현재 교실 속으로 들어온 AI의 실태를 짚어보고,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고찰과 초개인화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래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교육자들이 학교현장에서 생성형 AI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의 구성은 ▲생성형 AI 시대가 왔다 ▲교실에 난입한 생성형 AI, 창조자인가 파괴자인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알아야 생존한다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 ▲생성형 AI는 교사도 행복하게 한다 ▲생성형 AI와 우리 교육의 미래 등 6개 챕터로 돼 있다.



김 교수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시대에 발맞춰 교육계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학교현장의 교육자들이 생성형 AI를 강력한 무기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 책이 우리나라 교육이 AI 기반 디지털 교육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점에 작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성 교수는 경기교육청 중등교사로 시작해 EBS 강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고려사이버대 교수를 거쳐 현재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에서 컴퓨터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인공지능부터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 교육, 에듀테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중앙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에서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 및 자문·평가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챗GPT 충격, 생성형 AI와 교육의 미래' 도서출판 프리렉, 정가 2만원>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3.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4.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5.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새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초광역화 개편 가능성에 지역사회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업 수행지역이 시도 단위에서 권역으로 확장되면 지역대학들의 시도 간 협업이 가능해지지만, 공동과제 부담이나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초 광역화 개편 시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존에 각 시도가 사업 수행 과제를 정하고 대학들이 이에 맞추는 경직된 구조가 이어진다면 권역 단위에서도 공동과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충남도가 천안아산 지역에 5만석 규모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돔구장에서 프로야구경기, K-POP공연, 전시 등을 개최해 글로벌 문화 거점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아산 야구+K팝 돔구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통해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의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12월부터 돔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 후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및 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안아산 돔구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