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교육은 장애인종합복지관, 언어청각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언어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언어치료사가 연령별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 발달 과정과 가정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놀이법이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 했다. 교육에서는 아동의 연령별 언어발달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자녀의 언어발달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배우는 계기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사용으로 인한 언어 자극과 언어발달의 어려움을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녀들의 언어발달에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부모를 위해 '언어발달 키트'를 제공해 연령별 적합한 교구의 활용 방법과 교육 효과를 안내해 큰 관심을 모았다.
키트를 제공받은 A씨는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자세한 방법과 교구를 제공받았으니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산시가족센터와 협약을 맺은 남서울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 학생들이 봉사단으로 참여해 함께 방문한 자녀 돌봄 및 놀이를 통한 언어 자극 시간을 별도로 운영해 부모님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삼혁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언어발달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녀의 언어교육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발달 적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