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 전국
  • 서산시

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안견대상 최연우 작 'Connection' 등 47명 수상

  • 승인 2024-08-31 22:37
  • 수정 2024-11-13 11:4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사진1. 단체사진
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시상식 단체 사진
사진2. 안견대상 및 부문대상 수상자 단체사진
안견대상 및 부문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3. (최연우)-2024 안견대상
최연우 2024 안견대상 수상자
1
최우수상 단체사진(왼쪽부터 박수복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최우수상-명면1부분 송은아, 평면2부문 황은경, 평면3부문 이미옥)
서산시문화회관에서 8월 31일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최연우 작가의 'Connection'이 안견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와 서산문화재단, 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총 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견대상은 평면2부문(서양화·수채화)에서 최연우 작가의 작품이 차지했으며, 부문대상은 평면1부문(한국화·민화)에서 박주경 작가의 '상림', 평면3부문(문인화·서예·캘리그라피)에서 박영옥 작가의 '한문전서'가 각각 수상했다. 초대작가상은 유소정 작가의 '이채초상'이 수상했다. 이번 대전의 상금은 총 4100만 원으로, 안견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이 주어졌다.

올해 안견미술대전에는 총 54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사진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41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작과 초대작가부문 출품작은 8월 28일부터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 중이며, 전시는 9월 1일까지 계속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뜨는 서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의 고장으로 안견 선생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안견미술대전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박수복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안견미술대전을 통해 서산의 현동자 안견 선생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이 계속 개최되어 우리 지역이 충청남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도시로 발돋움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산문화재단은 전국 청소년 미술공모전과 안견학술제 등을 통해 안견 선생 현창에 앞장서고 있으며, 안견추모제는 11월 7일 안견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안견미술대전은 안견 선생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문화예술축제가 지속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서산이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3.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2.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세종교육 대토론회' 정책 아이디어 183개 제안
  5. ‘몸짱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