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2025년 1월 1일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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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2025년 1월 1일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민선 8기 3년 차…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조직 혁신
4국1단3실30과→6국1단2실32과…2개 국·2개 부서↑
송도관리단→송도국제도시국 확대…대민서비스 강화

  • 승인 2024-12-30 14:0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연수구청사 전경
인천시 연수구는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 자로 민선 8기 3년 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연수비전추진단과 안전도시국 신설, 송도관리단 확대, 제2청사 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구정 운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구는 본청 조직을 기존 4국 1단 3실 30과 체제에서 2개 국과 2개 과를 신설해 6국 1단 2실 32과로 확대 개편한다. 이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자치조직권 확대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송도관리단을 송도국제도시국으로 확대해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강화하며, 구정 운영의 혁신적 기반을 다졌다.



연수구 제2청사는 지난해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권, 가족관계, 통합민원, 세무행정 업무를 추가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송도 내 바이오·IT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전담 기능도 수행한다.

새롭게 신설된 연수비전추진단은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을 목표로, 송도 6·8공구 이관 관련 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안전도시국은 환경·재난 분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도시관리국은 건설교통국으로 개편해 도시 기반 시설과 교통 업무를 융합, 더욱 편리한 도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신설된 스마트정보과는 전산, 통신, 스마트도시 업무를 통합해 정보기술 기반의 첨단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송도생활지원과 역시 송도지역 내 식품·공중위생, 공동주택 지원, 환경 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소규모·유사 기능의 팀을 통폐합해 관리 인력을 줄이고 실무 인력을 확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하위직 공무원의 직급 상향 조정을 통해 승진 기회를 확대했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에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조직 상담'을 시행, 직원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실효성 있는 조직문화 개선의 초석을 마련했다. 연수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치"라며 "더욱 유연하고 열린 조직 체계를 구축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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