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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두 논산계룡농협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시청을 방문해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한 뒤 백성현 논산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김용두 논산계룡농협 조합장이 시청을 방문해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용두 조합장은 “논산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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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면 온정바이러스(회장 김경자)는 2022년 1월에 결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성동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에는 자선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모아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역시 2024년 연말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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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고 미래 사회의 선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역을 이끌 미래인 우리 청소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인재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학업 지원과 논산시 교육 분야의 혁신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논산시에 따르면 논산시 장학회 장학기금은 민선8기 출범 당시 70억 규모에서 2년 여 만에 125억 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민선8기 이후 매년 30억 원을 장학기금에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는 3억 이상의 장학금이 기탁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이에 논산시는 신입생 대상 장학금을 1인당 각 50만 원씩 증액하여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은 250만 원, 학업장려 장학금은 150만 원으로 확대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2025년도 (재)논산시장학회 장학금 신청·접수는 3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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