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임신·출산 지원 대폭 확대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임신·출산 지원 대폭 확대

난임 지원 체계 강화 및 신규 사업 도입으로 출산율 향상 기대

  • 승인 2025-02-25 11:09
  • 수정 2025-02-25 13:3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가 2025년부터 임신과 출산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 보건소는 다양한 신규사업 도입과 함께 기존 지원 범위를 넓히는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의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 부부 포함)에게 최대 1회 지원되었으나, 2025년부터는 결혼 여부나 자녀 수에 관계없이 20~49세 남녀 누구나 최대 3회까지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 1인당 최대 25회에서 출산당 최대 25회로 확대되며, 공난포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시술중단 시에는 횟수를 차감하지 않는다고 보건소는 밝혔다.

보령시는 2006년부터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 3년간의 지원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2년 144건 1억 3300만원, 2023년 149건 1억 400만원, 2024년 169건 1억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한, 2025년 4월부터는 영구불임이 예상되는 대상자의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비용 지원이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다. 남성은 30만원, 여성은 2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모자보건사업 확대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보령시보건소 모자보건팀(041-930-6862)으로 문의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