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족센터, 성인지감수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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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성인지감수성교육 실시

군 간부 17인 대상, 올바른 인권의식 함양

  • 승인 2025-03-06 10:3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성인지교육 사진2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혜경·건양대 교수)는 2025년도를 여는 첫 인권감수성교육으로 논산 내 군부대와 연계하여 간부 17인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군 문화를 위한 성인지감수성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2월부터 10월까지 성인지감수성 교육 및 다문화 인식개선, 아동권리교육 등을 통해 인권적 요소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인권의식 함양을 목표로 운영 예정이다.

2월 26일 진행된 교육에서는 성인지감수성을 중심으로 성폭력·성희롱 관련 문제에 대해 다루며 방관자보다는 주변인으로서 개인 및 조직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안내됐다.

성인지교육 사진
참여자들은 “몰랐던 사항들에 대해서도 사례별로 소개해주셔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 이었다”, “강사님의 열정적인 수업과 참여방식으로 부대원들 간 많은 대화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시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로 강의를 경청할 수 있었다”라는 교육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끝맺는 말로 “성인지 교육을 통해 깨우치고 반성하고, 이것만큼은 불의로 하여금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더 커지기 전에 바로잡아가는 용기를 가진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참여자의 강의 마침 후 생각을 전해주었다.



프로그램을 이끈 진행자는 “논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군 조직 내 성관련 문제 예방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후 예정되어 있는 인권감수성교육 프로그램은 더 많은 논산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인권과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말과 함께 꾸준한 관심을 요청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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