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줄이고 취약계층 영양 지원 강화

  • 승인 2025-03-06 10:49
  • 수정 2025-03-06 15:31
  • 신문게재 2025-03-07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도 모집한다.

시는 6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온 해피케어, 미소맘, 아이사랑 산후케어 등 세 곳의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출산 가정의 회복 및 신생아 돌봄을 돕는다.



이 사업은 산모 · 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은 출산 후 산후회복 및 신생아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사업으로 2006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수백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6일 보건소에 따르면 2020년에는 622명, 이후 매년 감소하여 2021년 545명, 2022년 452명, 2023년 405명, 2024년 337명 혜택을 받았으며, 시는 약 4억여 원을 이 사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는 전문 건강관리사가 최소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출산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5년부터는 가족 중 자격이 있는 사람이 산후 도우미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바우처 신청기한과 이용권 유효기간도 연장되었다.

'산후조리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 서비스'의 거주 요건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으로 확대되었으며, 신생아 출생 전 주소지가 도내에 있으면 된고, 신청은 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보건소는 또한 '영양플러스사업'의 신규대상자를 분기별로 모집하며, 2025년 1기 대상자는 10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취약계층 및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보충영양식품 제공으로 태아의 단계부터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평생 건강관리형 영양지원 제도다.

2020년 181명, 2021년 187명, 2022년 189명, 2023년 150명, 2024년 121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