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국가유산 야행, 더욱 새롭고 풍성하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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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국가유산 야행, 더욱 새롭고 풍성하게 돌아온다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3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개최...10주년 기념, ‘10’과 관련된 사연 모집

  • 승인 2025-03-09 01:0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1 (1)
2024년 문화유산 야행 장면.
부여군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 행사인 '부여 문화유산 야행'이 올해부터 '부여 국가유산 야행'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온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국가유산과 인근 문화자원을 연계하여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3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된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막 행사에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부여군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10주년과 관련된 사연을 가진 군민을 모집하고 있으며, 10살 어린이, 10년 차 직장인,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부부 등 '10'과 관련된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3월 18일까지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여군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2025 부여 국가유산 야행'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홍은아 부여부군수 및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군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행사 운영을 더욱 내실 있게 다듬고,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

'2025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야간 관람을 비롯해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야행을 통해 방문객들은 부여의 국가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부여 국가유산 야행'을 지속 발전시켜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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