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MZ세대 주도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 운영

  • 전국
  • 태안군

태안소방서, MZ세대 주도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 운영

저연차·하위직급 목소리로 만드는 투명하고 열린 청렴문화 조성

  • 승인 2025-03-18 10:3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MZ세대 주도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 회의를 실시하는 사진
태안소방서는 간부 중심의 소통 구조에서 벗어나 MZ세대 직원이 주도하는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진은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 회의 모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간부 중심의 소통 구조에서 벗어나 MZ세대 직원이 주도하는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조직 내 청렴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저연차 및 하위직급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태안소방서만의 소통 강화 방안이다.

특히, 기존 조직 내 주요 정책이나 시책 추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저연차·하위직급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을 활용한다.



이번 리더단은 간부급 위주의 회의와 지시 방식에서 탈피하여,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자유롭고 평등한 분위기 속에서 청렴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부서별, 계급별, 세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균형 있게 수렴하고,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산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Young청렴韓 소방리더단'은 청렴문화를 실질적인 조직문화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비롯해, 청렴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개선사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류진원 서장은 "이번 리더단 운영을 통해 기존 수직적 의사소통 체계를 넘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소통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생각과 자유로운 의견을 반영하여 모두가 신뢰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