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시장배 3쿠션 전국대회]폭발적인 관심으로 대회 성료

  • 전국
  • 천안시

[2025 천안시장배 3쿠션 전국대회]폭발적인 관심으로 대회 성료

-29~30일까지 전국 1024명 참가자들 열띤 경쟁 펼쳐
-제2회에 이은 열띤 열기 이어받아 성황리 종료

  • 승인 2025-03-31 15:02
  • 신문게재 2025-04-01 7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KakaoTalk_20250331_085728775
박상돈 천안시장과 이창재 회장 등 대회 내외빈들이 30일 개회식에서 기념사진을 찌고고 있다.
29~30일 개최한 '2025 제3회 천안시장배 3쿠션 전국대회'가 1024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천안당구연맹(회장 이창재)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가 후원했다.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었던 제1·2회 대회 열기를 이어받아 성황리에 종료됐다.

30일 열린 대회 개회식은 이창재 회장을 비롯한 박상돈 천안시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김영택 충남당구연맹회장, 종목별 천안시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akaoTalk_20250331_090253848
대회 참가 선수 등 관계자들이 박상돈 시장의 축사를 듣고 있다.
이날 경기는 개개인에게 부여된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캐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인 당구 애호가 1024명은 29일과 30일 각각 448명, 576명으로 나눠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 32명은 대회 지정 장소인 프롬CL클럽에서 최종 우승자로서 트로피를 거머쥐고자 최고의 경기력으로 시합에 임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올라온 7명 중 4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꽃샘추위에 따른 강풍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참가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도 손에 땀을 쥘 만큼 흥미로운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빌리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방영됐으며, 전국 당구 동호회원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KakaoTalk_20250331_085733903
이창재 회장이 선수들에게 시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찌고고 있다.
대회 결승전은 30일 오후 9시 47분부터 40여분 열린 결승전에서 광주보스 김희남 선수의 목표 점수인 20점보다 서울홍대vip 이장규 선수가 본인의 목표 점수인 27점을 먼저 달성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이창재 회장은 "당구는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와 달리 현재 초등부터 고등학생,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동호회나 대회가 활성화돼 대중적인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천안당구연맹 남상진 사무국장 등 임원진의 노고 덕분이며, 참가자 등 모두가 천안에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한 채 무사 귀가까지 이어지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창재 회장, 김영택 회장, 한남교 회장 등 체육회 주요 인사들이 당구대회는 정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늦게라도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많은 동호인이 기뻐하고 동참하는 성숙한 분위기가 조성된듯 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대회를 통해 동호인이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천안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하재원·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