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무고,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화제’

  • 전국
  • 논산시

논산 연무고,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화제’

아이유·박보검 주연, 13회 수능 장면 촬영
방송 이후 ‘아이유가 다녀간 학교’, ‘수능장 분위기 진짜 학교’ 입소문

  • 승인 2025-04-03 10:2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1. 연무고 사진1
충남 논산 연무고등학교(교장 박용진)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주요 촬영지로 등장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2025년 3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작품으로,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감성 청춘 드라마다. 그중 13회에서는 주인공 양금명(아이유 분)이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 고사장 배경으로 연무고등학교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촬영은 2024년 주말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겨울 수능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학교 정문과 외관 전경을 중심으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학교의 넓고 정돈된 공간과 자연스러운 배경이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해주었다는 평가다.

2-2. 연무고 사진2
연무고는 촬영 당시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내 환경 정비와 안전 관리에 힘썼으며, 학교 전경을 활용한 장면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기면서 방송 이후 ‘아이유가 다녀간 학교’, ‘수능장 분위기의 진짜 학교’로 알려지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도 “내가 다니는 학교가 드라마에 나오다니 신기하다”, “정문 장면에서 학교가 멋지게 나와 뿌듯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높아졌다.

연무고 박용진 교장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학교가 소개될 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열린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는 연무고는 다양한 진로·문화활동을 활발히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드라마 촬영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미디어 및 진로 탐색 교육과의 연계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 우리 함께 펼치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꿈!
  3. 대전 댕댕이들 여기 다 모였다! 2025 대전펫&캣쇼 첫날 표정
  4.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5. 경찰, 가세로 태안군수 자택·군청 압수수색
  1.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사악함 날리는 자연
  2. KT&G 상상마당 10일 '2025 놀빛시장' 개최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5월9일 금요일
  4. 산인공 충남지사, 충청남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지역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5. 세종시 전의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지역 주민 초청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